미국 매사추세츠州 캠브리지에 소재한 안구질환 치료제 개발 전문제약기업 일레븐 바이오테라퓨틱스社(Eleven Biotherapeutics)가 로슈社와 독점적 라이센스 제휴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공표했다.
이번 합의는 안구질환 치료용 단백질 치료제를 개발하는 데 특화된 일레븐 바이오테라퓨틱스측이 자사가 보유한 인터루킨-6(IL-6) 기술과 관련해 성사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레븐 바이오테라퓨틱스社는 ‘AMP-Rx’라 불리는 단백질 공학 플랫폼 특허기술을 기반으로 각종 안구질환을 겨냥한 단백질 치료제들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 왔다.
양사간 합의에 따라 일레븐 바이오테라퓨틱스는 개발이 진행 중인 휴먼화 모노클로날 항체 약물 ‘EBI-031’의 개발 및 발매를 진행할 수 있는 글로벌 독점권을 로슈측에 부여키로 했다.
‘EBI-031’은 IL-6과 결합해 IL-6 사이토킨 신호전달 유형 전체를 억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 약물로 당뇨병성 황반부종 및 포도막염 치료제로 활발한 연구가 진행 중인 상태이다.
로슈측이 전권을 보유하게 될 대상에는 이밖에도 일레븐 바이오테라퓨틱스측이 보유한 IL-6 길항제 항체기술과 관련한 일체의 내용들이 포함됐다.
합의를 도출함에 따라 일레븐 바이오테라퓨틱스는 7500만 달러의 계약성사금을 지급받을 수 있는 권한을 확보했다. 아울러 차후 ‘EBI-031’의 허가신청서 제출 등 도출될 성과에 따라 최대 2억6,250만 달러를 추가로 건네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
오는 9월 15일 이전에 허가신청이 이루어지거나, 이 시점 이후에 허가신청서가 제출되었을 경우 각각 2,250만 달러 또는 2,000만 달러를 받기로 한 내용이 여기에 포함되어 있다.
일레븐 바이오테라퓨틱스는 아울러 ‘EBI-031’을 포함해 발매가 이루어질 약물들의 로열티를 지급받을 수 있는 권한도 보장받게 됐다.
합의내용은 일레븐 바이오테라퓨틱스社의 일반株를 보유한 주주들 가운데 다수로부터 승인을 받은 후 발효된다.
일레븐 바이오테라퓨틱스社의 애비 셀니커 회장은 “로슈가 IL-6 차단제 ‘EBI-031’의 유망성에 주목하고 후속개발을 맡게 된 것을 환영해마지 않는다”며 “앞서 공표한 대로 우리는 주주들의 투자가치를 극대화한다는 목표에 따라 추가적인 전략적 대안들을 지속적으로 평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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