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리바 레스피맷’ 천식 유지요법제로 美 공략
FDA, 12세 이상 천식 환자 장기 유지요법제 승인
이덕규 기자 abcd@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16-02-05 05:24   수정 2016.02.05 07:05

베링거 인겔하임社는 자사의 만성 폐쇄성 폐질환(COPD) 유지요법제 ‘스피리바 레스피맷’(Spiriva Respimat: 티오트로피움 브로마이드)가 미국 내 약국시장에서 천식 치료제로도 발매된다고 3일 공표했다.

FDA가 ‘스피리바 레스피맷’ 2.5μg을 12세 이상의 천식 환자들이 1일 1회 복용하는 장기 유지요법제로 승인했다는 것.

이에 앞서 ‘스피리바 레스피맷’은 만성 기관지염과 기종(氣腫)을 포함한 만성 폐쇄성 폐질환 환자들이 1일 1회 복용하는 유지요법제 용도로 지난 2014년 9월 FDA의 허가를 취득했었다.

미국 일리노이州 시카고에 소재한 애드버킷 메디컬 그룹의 마이클 B. 포그스 박사는 “매일 복용하는 다른 유지요법제들이 존재하지만, 여전히 다수의 천식 환자들이 기침, 천명(喘鳴: 쌕쌕거림) 및 숨참 등의 증상을 나타내고 있는 형편”이라며 “이 같은 환자들에게 ‘스피리바 레스피맷’ 유지요법제가 기도(氣道) 개방으로 호흡을 개선하고 천식 증상의 재발이나 악화 위험성을 감소시키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한 주 동안 천식의 제 증상들을 지속적으로 나타내는 환자들은 그 같은 증상을 최소한 또는 전혀 나타내지 않는 이들에 비해 뒤이은 수 주 동안 천식 증상이 재발할 위험성이 6배 정도까지 높은 것으로 알려져 왔다.

더욱이 천식의 제 증상들이 지속적으로 나타나면 일상생활을 수행하는 데 상당히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매일 복용하는 다른 천식 유지요법제들과 달리 ‘스피리바 레스피맷’은 장기지속형 항콜린제 계열의 약물이다. 장기지속형 항콜린제는 10여년만에 허가를 취득한 새로운 계열의 흡입형 천식 치료제이다.

베링거 인겔하임社 호흡기계 치료제 부문의 윌리엄 메자노트 대표는 “유지요법제를 복용함에도 불구하고 증상들이 지속되었던 천식 환자들에게 ‘스피리바 레스피맷’이 새로운 치료대안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게 됐다”며 “천식 환자들에게 ‘스피리바 레스피맷’이 폐 기능을 크게 개선하고 증상악화 위험성을 낮추는 약물로 각광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단언했다.

한편 FDA는 최소한 흡입형 코르티코스테로이드제를 복용해 왔음에도 불구, 경도에서 중등도 및 중증에 이르는 천식 증상들을 나타낸 5,000여명의 성인 및 청소년 환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되었던 12건의 포괄적인 임상시험 프로그램으로부터 도출된 효능 및 안전성 자료를 근거로 ‘스피비라 레스피맷’을 천식 치료제로 승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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