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연보조제 효능은 가격 순이 아니잖아요~
니코틴 패치 vs. 바레니클린 vs. 복합제 “난형난제”
이덕규 기자 abcd@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16-01-28 05:24   수정 2016.01.28 07:10

때마침 연초(年初)여서 연초(煙草) 끊기에 나선 흡연자들을 줄을 선 가운데 각종 금연보조제들의 효능이 엇비슷하게 나타났다는 요지의 연구결과가 공개되어 “난형난제”라는 말을 떠올리게 하고 있다.

미국 위스콘신대학 의학‧공중보건대학의 티모시 B. 베이커 박사 연구팀은 26일 발간된 ‘미국 의사회誌’(JAMA) 1월호에 게재한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이 보고서의 제목은 ‘니코틴 패치와 바레니클린 및 복합 니코틴 대체요법제가 26주째 시점에서 금연에 미친 효과’이다.

베이커 박사팀은 ‘챈틱스’(바레니클린)와 복합 니코틴 대체요법제(C-NRT), 그리고 니코틴 패치제가 복용 후 26주째 시점에서 금연 성공률에 미친 효과를 비교평가하기 위한 시험을 진행했었다.

이를 위해 연구팀은 매디슨과 밀워키 등 위스콘신州의 주요도시들에 거주하는 흡연자들을 피험자로 충원한 후 지난 2012년 5월부터 2015년 11월에 이르는 기간 동안 시험을 행했다. 연구는 시험참여를 요청했던 4,102명의 성인들 가운데 65.5%에 달하는 2,687명이 거부의사를 밝혔을 정도로 피험자 충원단계에서부터 난관에 거쳐야 했다.

연구팀은 참여 수락자 1,415명 가운데 1일 평균 17개비의 담배를 피우는 평균연령 48세의 성인 1,086명으로 대상자를 압축한 뒤 3개 그룹으로 무작위 분류를 거쳐 각각 니코틴 패치(241명), ‘챈틱스’(424명) 또는 니코틴 패치와 니코틴 정제(lozenge)로 구성된 복합 니코틴 대체요법제(421명)를 12주 동안 복용토록 했다.

시험은 피험자들에게 그들이 복용하는 금연보조제가 어떤 제품인지를 인지시켜 개방형(open-label) 연구로 이루어졌다.

이와 함께 연구팀은 시험기간 동안 피험자들에게 6회에 걸쳐 상담 서비스를 제공했다. 피험자들이 복용을 마친 후에는 12개월에 걸친 추적조사가 뒤따랐다.

그 결과 26주 및 52주째 시점에서 금연률을 비교평가했을 때 3개 그룹 사이에 유의할 만한 차이가 관찰되지 않았다. 26주째 시점에서 금연성공률을 비교했을 때 니코틴 패치 복용群이 22.8%, ‘챈틱스’ 복용群이 23.6%, 복합 니코틴 대체요법제 복용群이 26.8%로 앞‧뒷집 수준의 차이를 내보였을 정도.

52주째 시점에서도 금연성공률이 니코틴 패치 복용群 20.8%, ‘챈틱스’ 복용群이 19.1%, 복합 니코틴 대체요법제 복용群이 20.2%로 각각 집계되어 궤를 같이했다.

아울러 3개 그룹 모두 양호한 내약성을 보였지만, ‘챈틱스’를 복용한 그룹에서 생생한 꿈(vivid dreams), 불면증, 구역, 변비, 졸림 및 소화불량 등의 부작용이 니코틴 패치 복용群에 비해 좀 더 빈도높게 나타난 것으로 파악됐다.

연구팀은 “12주에 걸쳐 개방연구 방식으로 니코틴 패치와 ‘챈틱스’ 및 복합 니코틴 대체요법제의 효과를 평가하기 위한 연구를 진행한 후 26주째 시점에서 금연성공률을 비교평가한 결과 유의할 만한 차이가 관찰되지 않았다”고 결론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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