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B, 美 제네릭 자회사 12억弗에 매각 합의
크레머스 어번 파마..지난해 매각 무산 시행착오 거쳐
이덕규 기자 abcd@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15-09-04 18:14   

벨기에 UCB社가 자사의 미국 내 제네릭 부문 자회사인 크레머스 어번 파마슈티컬스社(Kremers Urban Pharmaceuticals)를 매각키로 합의했다고 2일 공표했다.

미국 펜실베이니아州 필라델피아에 소재한 제약기업 라네트 컴퍼니社(Lannett)에 12억3,000만 달러를 지급받는 조건에 매각키로 하는 합의를 도출했다는 것.

이에 앞서 UCB측은 지난해 11월 크레머스 어번 파마슈티컬스社를 민간투자회사들에 15억2,500만 달러의 조건에 매각키로 합의했지만, 한달여만에 합의가 파기되는 시행착오를 거친 바 있다.

UCB가 이번에 라네트측과 합의한 12억3,000만 달러의 매각대금은 공정거래당국의 승인과 기타 통상적인 M&A 절차들이 마무리되는 대로 현금으로 지급받기로 했다. 이와 함께 UCB측은 ADHD 치료제인 메칠페니데이트 서방정(methylphenidate HCL ER)의 AB 등급이 회복될 경우 추가로 플러스 알파를 건네받는 조건부 지급금 조항을 합의문에 포함시켰다.

메칠페니데이트 서방정의 AB 등급 회복은 약효 동등성과 관련해 UCB측이 지난해 11월 FDA로부터 추가시험을 진행하라는 주문을 받았던 것과 관련한 사안으로 앞서 언급된 민간투자사들과의 합의가 파괴되는 데도 영향을 미친 바 있다.

UCB측은 이번에 미국 내 제네릭 사업부를 처분키로 한 것을 계기로 부채를 줄이고 회사의 전략적 투자역량을 높여 성장촉진과 추후의 혁신적 의약품 파이프라인 강화효과 등을 모색한다는 복안이다.

UCB社의 데틀레프 티엘젠 최고 재무책임자는 “우리의 핵심사업 부문에 전력투구할 수 있도록 하는 동시에 크레머스 어번 파마슈티컬스에는 라네트측과 함께 더욱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토록 하고자 했다”며 이번에 합의가 도출된 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이번 합의내용은 양사의 이사회로부터 전원일치로 승인받았다. 세부적인 매각절차들의 경우 오는 4/4분기 중으로 마무리될 수 있을 전망이다.

전체댓글 0개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