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제약기업 타로 파마슈티컬 인더스트리스社(Taro)는 FDA가 자사의 ‘케베이스’(Keveyis: 디클로르펜아미드) 50mg 정제를 발매할 수 있도록 승인했다고 10일 공표했다.
이에 따라 ‘케베이스’는 희귀 유전성 질환의 일종들인 원발성 고칼륨성 또는 저칼륨성 주기적 마비 증상을 치료하는 약물로 사용이 가능케 됐다.
원발성 주기적 마비 치료제가 FDA의 허가를 취득한 것은 ‘케베이스’가 처음이다.
근육약화 및 경직, 마비 등의 증상을 동반하는 고칼륨성 또는 저칼륨성 주기적 마비는 현재 미국 내 환자 수가 5,000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타로 파마슈티컬 인더스트리스社의 칼 순다람 회장은 “오랜 기간 동안 획기적인 신약의 개발을 기대해 왔던 고칼륨성 또는 저칼륨성 주기적 마비 환자들의 여망에 부응할 수 있게 된 것에 자부심을 느낀다”며 FDA의 지속적인 협력에 감사의 뜻을 표시했다.
이날 타로 파마슈티컬 인더스트리스측은 ‘케베이스’가 오는 3/4분기 중 환자들에게 공급이 착수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타로 파마슈티컬 인더스트리스측은 아울러 ‘키즈2케어’(Keys2Care) 프로그램을 마련해 주기적 마비 증상을 진단받은 환자들이 빠른 시일 내에 ‘케베이스’를 공급받을 수 있도록 지원키로 했다.
이를 위해 타로 파마슈티컬 인더스트리스측은 스페셜 파마시 컴퍼니 디플로매트 파마시社(Diplomat Pharmacy)와 협력해 ‘케베이스’를 처방받은 환자 및 보호자들에게 접근성 보장과 각종 지원을 제공할 방침이다.
로체스터대학 메디컬센터의 로버트 그릭스 교수(신경의학)은 “주기적 마비가 매우 드물게 발생하는 증상이어서 환자들이 정확한 진단에 이르기까지 수 년이 소요되는 것이 통례”라면서 “이번에 ‘케베이스’가 FDA의 허가를 취득한 것은 치료방법상의 진보를 의미할 뿐 아니라 이 증상에 대한 인식과 이해도를 제고하는 데도 하나의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