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브비, 2/4분기 매출ㆍ순이익 두자릿수 성장
파마사이클릭스 인수 제품력 강화효과 등 반영
이덕규 기자 abcd@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15-07-27 18:01   

애브비社가 지난해 같은 분기에 비해 11.1% 늘어나면서 54억7,500만 달러의 매출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난 2/4분기 경영실적을 24일 공개했다.

더욱이 2/4분기 매출성장률은 환율등락으로 인한 영향(8.3%)을 배제할 경우 19.4%에 달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이날 애브비측은 강조했다.

이에 따라 2/4분기 순이익을 보면 13억6,600만 달러로 24.4%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고, 주당순이익 또한 한 주당 1.08달러로 집계되어 31.7%나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애브비社의 리차드 A. 곤잘레스 회장은 “(2/4분기를 포함해) 2015 회계연도 상반기에 높은 레벨의 경영실적을 내놓을 수 있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지난 3월 210억 달러의 조건에 합의했던 캘리포니아州 서니베일 소재 제약기업 파마사이클릭스社(Pharmacyclics) 인수절차가 마무리됨에 따라 한층 탄탄한 제품력을 구축하면서 가까운 장래에 보다 괄목할 만한 경영실적을 제시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단언했다.

이날 공개된 2/4분기 경영실적에 따르면 류머티스 관절염 치료제 ‘휴미라’(아달리뮤맙)이 16.4% 신장된 매출을 기록하면서 전체적인 경영지표가 호조를 보이는 데도 견인차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됐다. 환율변동으로 인한 영향을 감안하더라도 7.6%의 준수한 매출성장을 실현한 것으로 파악되었을 정도.

미국시장으로 범위를 좁히더라도 ‘휴미라’는 류머티스, 피부질환 및 위장병학 등 3개 주요 분야에서 예외없이 두자릿수 매출성장을 달성한 것으로 분석됐다.

미국시장을 제외한 글로벌 마켓에서도 ‘휴미라’는 유리하게 작용한 환율에 힘입어 18%에 육박하는 매출성장을 과시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휴미라’는 상반기에 미국시장을 제외한 글로벌 마켓에서 9%의 매출성장을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 아울러 올해 전체적으로 보더라도 9~10%의 매출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됐다.

47개국에서 허가를 취득한 C형 간염 복합제 ‘비에키라’(Viekira: 옴비타스비르+파리타프레비르+리토나비르)의 경우 3억8,500만 달러의 실적을 창출한 가운데 연내에 각국에서 추가승인이 뒤따를 전망이어서 앞으로에 더욱 기대감을 갖게 했다.

파마사이클릭스社를 인수하면서 확보한 림프종 치료제 ‘임브루비카’(Imbruvica: 이브루티닙)은 1억700만 달러의 매출실적을 올려 ‘비에키라’와 마찬가지로 기대를 갖게 했다.

소화효소제 ‘크레온’(Creon: 판크레리파제)가 1억5,900만 달러로 44.6%에 달하는 고속성장을 과시했고, 갑상선 기능저하증 치료제 ‘씬지로이드’(레보타이록신)이 1억8,700만 달러로 11.9% 뛰어올랐다.

전립선암 치료제 ‘루프론’(루프로라이드)가 1억9,800만 달러로 9.9% 성장률을 기록했다.

반면 소아 바이러스성 기도감염증 치료제 ‘시나지스’(팔리비주맙)은 4,600만 달러에 그쳐 25.6%의 매출감소율을 보였고, AIDS 치료제 ‘칼레트라’(로피나비르+리토나비르) 또한 1억6,700만 달러로 15.8% 뒷걸음쳤다.

남성 性腺 기능저하증 치료제 ‘안드로겔’(테스토스테론 겔)도 1억7,000만 달러에 그치면서 22.1% 마이너스 성장률을 나타냈고, 마취제 ‘세보란’(Sevorane: 세보프루렌)이 1억1,800만 달러로 13.3% 물러앉았다.

애브비측은 2015 회계연도 전체적으로 볼 때 한 주당 4.10~4.30달러의 주당순이익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 투자비의 경우 15.9%에 달하고, 일반회계기준(GAAP)을 적용하면 17.9%로 더욱 높은 비율을 보였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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