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슈社가 235억8,500만 스위스프랑(약 247억 달러)를 기록하면서 3% 성장률을 기록하는 등 “높은 성취도”(strong performance)를 보인 2015 회계연도 상반기 경영실적을 23일 공개했다.
스위스프랑貨의 강세에도 불구, 유방암 치료제인 ‘퍼제타’(퍼투주맙)과 ‘캐싸일라’(아도-트라스투주맙 엠탐신) 등 항암제 신약들의 견인에 힘입어 매출성장을 달성할 수 있었다는 것.
다만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른 순이익은 52억4,900만 스위스프랑으로 7% 마이너스 성장률을 나타냈다.
제베린 슈반 회장은 “제약 부문과 진단의학 부문이 모두 상반기에 주목할 만한 매출성장을 지속한 만큼 2015 회계연도 전체적으로도 오름세 기조를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단언했다.
상반기 실적을 사업부별로 보면 제약 부문이 183억5,000만 스위스프랑(193억 달러)으로 3% 올라선 것으로 집계됐다. ‘아바스틴’(베바시주맙)과 ‘맙테라’(리툭시맙) 등 상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2(HER2) 양성 유방암 치료제들과 면역 요법제에 속하는 류머티스 관절염 치료제 ‘악템라’(토실리주맙) 및 천식 치료제 ‘졸레어’(오말리주맙)의 견인에 힘입은 결과.
진단의학 부문 역시 52억3,500만 스위스프랑으로 2% 늘어난 실적을 드러냈다.
제품별로 짚어보면 ‘맙테라’가 34억9,600만 스위스프랑으로 6% 늘어난 실적을 보였고, 항암제 ‘허셉틴’(트라스투주맙)이 32억6,500만 스위스프랑으로 11%의 높은 성장률을 나타냈다.
‘아바스틴’ 또한 32억6,300만 스위스프랑으로 9%의 준수한 오름세를 내보였고, ‘악템라’가 6억7,500만 스위스프랑으로 25% 뛰어오르는 호조를 보였다.
특히 ‘퍼제타’는 6억5,900만 스위스프랑으로 72%에 달하는 고속성장을 과시해 눈길을 끌었다. ‘캐싸일라’도 3억6,200만 스위스프랑으로 ‘퍼제타’에 버금가는 65%의 높은 상승률을 펼쳐보일 수 있었다.
‘졸레어’의 경우에도 5억9,300만 스위스프랑으로 28% 숨가쁘게 차고 올랐다.
혈소판 감소증 치료제 ‘액티베이스’(Activase: 알티플라제)도 4억3,700만 스위스프랑으로 15% 확대된 실적을 보였고, 항바이러스제 ‘타미플루’(오셀타미비르)는 4억1,700만 스위스프랑으로 10% 늘어난 성적표를 받았다.
지난해 8월 미국 캘리포니아州 브리스베인에 소재한 호흡기계‧섬유성 질환 특화 생명공학기업 인터뮨社(InterMune)를 83억 달러에 인수하면서 확보했던 특발성 폐 섬유증 치료제 ‘에스브리에트’(Esbriet: 피르페니돈)은 2억2,900만 스위스프랑의 실적을 올려 기대에 부응했다.
이들과 달리 황반변성 치료제 ‘루센티스’(라니비주맙)은 7억6,900만 스위스프랑에 그치면서 13% 줄어든 실적을 나타내 경쟁이 심화되고 있음을 방증했다. 항암제 ‘타쎄바’(에플로티닙) 또한 6억200만 스위스프랑으로 2% 소폭감소세를 보였다.
슈반 회장은 “혁신 드라이브를 지속하면서 구(舊) 제품들을 보다 나은 신제품들로 세대교체하는 데 주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로슈측은 올해 전체적으로 매출이 한자릿수 초‧중반대 성장률을 기록하고, 주당순이익은 이보다 좀 더 높은 수치를 내보일 수 있을 것으로 확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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