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슨&존슨社의 건선 치료제 ‘스텔라라’(우스테키뉴맙)이 축성(軸性) 척추관절염 증상에 나타내는 효과를 평가하기 위한 임상 3상 시험에 돌입함에 따라 오는 2024년에 이르면 해당 적응증으로만 2억4,470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영국 런던에 글로벌 본사를 둔 비즈니스 정보 서비스업체 글로벌데이터社는 22일 공개한 ‘축성 척추관절염: 오는 2024년까지 기회분석 및 전망’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이 내다봤다.
존슨*존슨社는 지난 3월 강직성 척추염 및 방사선 검사로 진단되지 않는 축성 척추관절염 환자들을 대상으로 ‘스텔라라’의 임상시험에 착수할 계획임을 공표했었다.
‘축성 척추관절염’이란 방사선 검사로 진단되지 않는 축성 척추관절염과 강직성 척추염을 포괄하는 개념으로 관절 및 골반 관절 부위에 주로 영향을 미치는 증상을 말한다. 일반적으로 만성적인 하부요통과 강직 증상을 수반한다.
지난달 말에는 머크&컴퍼니社의 류머티스 관절염 치료제 ‘심퍼니’(골리뮤맙)이 EU 집행위원회로부터 방사선 검사로 진단되지 않는 중증 활동성 축성 척추관절염 적응증 추가를 승인받은 바 있다.
보고서는 IL12 및 IL23 저해제의 일종인 ‘스텔라라’가 이미 다른 적응증들에 안전한 약물임이 입증되었던 만큼 오는 2020년 하반기까지 강직성 척추염 치료제로 미국과 유럽 주요 5개국(영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및 스페인) 시장에서 예외없이 발매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아울러 오는 2021년 상반기까지는 방사선 검사로 진단되지 않는 축성 척추관절염 치료제로도 미국과 유럽 주요 5개국 시장에서 예외없이 발매가 이루어질 수 있을 것으로 예측했다.
글로벌데이터社의 헤터 리치 애널리스트는 지난 1월 새로운 건선 치료제로 FDA의 허가를 취득했던 노바티스社의 IL17 저해제 ‘코센틱스’(Cosentyx: 세쿠키뉴맙)이 축성 척추관절염 적응증 추가를 승인받으면서 ‘스텔라라’와 대결구도를 형성하게 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스텔라라’와 ‘코센틱스’는 현재 빈도높게 사용되고 있는 대부분의 종양괴사인자 저해제(anti-TNF) 계열의 생물의약품들보다 고가의 약물들이어서 오는 2024년에 이르면 축성 척추관절염 치료제 시장이 29억 달러 규모로 확대되는 데 힘을 보탤 것이라고 단언했다.
리치 애널리스트는 “최소한 한차례 항-TNF 계열의 생물의약품으로 치료를 진행했지만 실패한 전력이 있는 환자들이나 항-TNF 제제들에 내약성이 확보되지 않은 환자들을 대상으로 ‘스텔라라’와 ‘코센틱스’가 차후 첨예한 경쟁을 전개하게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또 오피니언 리더들을 대상으로 면접조사를 진행한 결과 급여가 적용될 경우 1차 선택약으로 또는 항-TNF 제제들로 치료에 실패했을 경우 ‘코센틱스’에 더 높은 선호도를 나타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스텔라라’가 이미 궤양성 대장염과 크론병 적응증을 타깃으로 한 임상 3상 시험이 진행 중이므로 축성 척추관절염 환자들에게서 병발질환으로 빈도높게 동반하고 있는 염증성 腸 질환을 나타내는 환자들의 경우에는 더 높은 선호도를 보일 것이라고 추정했다.
한가지 분명해 보이는 것은 ‘스텔라라’와 ‘코센틱스’가 모두 새로운 작용기전을 지닌 약물들이어서 충족되지 못한 의료상의 니즈에 상당부분 부응할 수 있을 것이고, 지금까지 간과되어 왔던 이 시장에 눈을 돌린 다른 제약기업들에게도 기회의 문이 열려 있다는 사실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강직성 척추염 시장에도 발매 중인 제품들이 제한적인 숫자에 불과하고, 방사선 검사로 진단되지 않는 축성 척추관절염 적응증을 FDA로부터 승인받은 생물의약품이 부재한 만큼 시장을 선점하는 제약사들이 기회를 누릴 수 있으리라는 것이다.
리치 애널리스트는 “노바티스社의 ‘코센틱스’와 세엘진社의 ‘오테즐라’(Otezla: 아프레밀라스트)가 방사선 검사로 진단되지 않는 축성 척추관절염 증상에 오프-라벨 용도로 제한적인 수준에서 사용되다 적응증 추가를 승인받은 후 좀 더 빈도높게 사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예건했다.
이에 따라 차후 방사선 검사로 진단되지 않는 축성 척추관절염 적응증을 겨냥한 임상시험에 돌입하는 제약기업들의 동승이 뒤를 잇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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