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립선암 치료제 시장 연평균 9% 이상 성장
거세 저항성 전립선암 치료제 2020년 95억弗 규모
이덕규 기자 abcd@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15-07-16 05:54   수정 2015.07.16 07:16

진행성 전립선암을 의미하는 거세 저항성(castration-resistant) 전립선암은 아직 초기단계에 해당하는 거세 민감성(castration-sensitive) 전립선암과 구별되는 개념이다.

이와 관련, 거세 저항성 전립선암 치료제의 글로벌 마켓이 오는 2020년 95억 달러 규모의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015~2020년 기간 동안 연평균 9.1%의 성장을 지속할 수 있으리라 사료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미국 오리건州 포틀랜드에 소재한 시장조사‧컨설팅기관 얼라이드 마켓 리서치社(Allied Market)는 9일 공개한 ‘글로벌 거세 저항성 전립선암 치료제: 2014~2020년 시장 기회 및 전망’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이 내다봤다.

보고서는 호르몬 요법제가 지난해 전체 시장의 80% 안팎을 점유하면서 시장을 선도했을 뿐 아니라 오는 2020년까지도 현행과 같은 추세를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보고서는 지난 몇 년 동안 높은 성장세를 과시했던 글로벌 거세 저항성 전립선암 치료제 시장이 충족되지 못한 높은 임상적 니즈로 인해 앞으로도 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봤다.

이와 함께 개발이 진행 중인 신약들이 다수인 데다 환자들의 인식확대 등으로 오는 2020년까지 시장의 성장에 가속도가 붙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반면 FDA와 유럽 의약품감독국(EMA)이 총 생존기간의 연장효과를 주문하는 잣대를 유지하고 있는 까닭에 새로운 치료제의 발매에 적잖은 어려움이 따를 것으로 보고서는 내다봤다. 아울러 작용기전의 다양성 부족과 고가의 약가, 불확실한 급여정책 등이 이 시장의 성장을 저해할 요인들로 언급됐다.

그럼에도 불구, 보고서는 이 시장이 아시아‧태평양 지역과 중남미‧중동 및 아프리카(LAMEA) 등 이머징 마켓들로부터 성장을 위한 추진력을 제공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측했다. 아‧태 및 LAMEA 지역이 오는 2020년에 이르면 전체 시장의 3분의 1 정도를 점유할 수 있을 것이라 예상될 정도라는 것이다.

그 이유로 보고서는 아직까지 진단을 받지 못한 환자 수가 많다는 점과 함께 발빠른 도시화 추세, 가처분 소득수준의 상승, 정부의 의료비 조성정책 향상, 전립선암에 대한 인식도의 개선 등을 꼽았다.

한편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거세 저항성 전립선암 치료제 시장을 선도하고 있고, 앞으로도 선도할 지역으로 북미시장이 꼽혔다. 하지만 성장률 측면에서 보면 유럽시장이 오는 2020년까지 북미시장을 2배 이상 앞설 것으로 추측했다.

아‧태 지역의 경우 오는 2020년이면 전체 시장의 20% 정도를 점유할 수 있을 것으로 봤다. 아직까지 진단받지 못한 환자 수가 많은 중국과 인도 등의 시장성장 가능성이 무한하다는 점도 짚고 넘어갔다.

치료제 유형별로 보면 방사선 요법제가 오는 2020년까지 연평균 24.5%의 고도성장을 지속해 가장 발빠른 성장세를 과시하게 될 것으로 예측했다.

면역요법제의 경우 오는 2020년에 이르면 지금보다 3배 이상 시장볼륨을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며 주목했다.

이밖에 거세 저항성 전립선암 치료제 시장을 선도할 제약사들로 보고서는 아스텔라스社, 존슨&존슨社, 사노피社, 덴드리온 코퍼레이션社(Dendreon), 바이엘社 등을 열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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