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4월 CRO 마켓 계약액 100억弗 육박
지난해 총액보다 4배 가까이 급증..5년간 330억弗
이덕규 기자 abcd@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15-07-09 05:04   수정 2015.07.10 14:19

지난 2010년 1월부터 올해 4월까지 최근 5년여 동안 위탁연구기관(CROs) 분야의 글로벌 마켓에서 총 330억 달러 규모에 달하는 700건의 게약이 체결되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올해들어서는 1월부터 4월까지 4개월 동안에만 계약성사액이 총 98억6,000만 달러 상당에 달해 지난해 전체의 25억 달러에 비해 4배 가까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나 주목됐다.

미국 뉴욕에 소재한 국제적 시장조사기관 GBI 리서치社는 7일 공개한 ‘CRO 마켓: 글로벌 계약체결 및 경영전략’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이처럼 단연 눈에 띄는 증가세는 지난 2월 래보라토리 코퍼레이션 오브 아메리카즈社(LabCorp)가 코반스社(Covance)를 61억 달러에 인수하면서 탄탄한 위치를 구축하고 29억 달러 규모의 채권을 발행했던 것에 기인한 결과로 풀이됐다.

GBI 리서치社의 프리야탐 살리마두구 애널리스트는 “LabCorp의 코반스 인수로 2010년 1월부터 올해 4월에 이르는 기간 동안 계약규모가 가장 높은 수준에 도달했지만, 이 기간 동안 가장 다수의 계약이 체결된 것은 벤처 파이낸싱 부문이어서 134건에 달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해당기간 동안 가장 많은 수의 CRO 계약이 체결된 국가는 단연 미국이어서 전체의 48%에 달하는 337건이 성사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언급했다. 메이저 CRO 업체들의 대다수가 미국에 본사가 소재해 있기 때문이라는 것.

한편 보고서에 따르면 제약기업들은 최근들어 연구‧개발과 비용지출 및 수익성 사이에서 밸런스를 확보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 같은 어려움은 신약개발과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엄격한 승인절차를 진행하는 데 소요되는 비용이 크게 증가한 현실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보고서는 지적했다.

그 결과 제약기업들이 비용효율성을 개선하기 위해 CRO 업체들에게 R&D와 임상시험 부문을 아웃소싱하는 사례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같은 추세에 부응해 CRO 업체들은 새로운 지역에 진출하거나 신규 서비스를 추가하면서 사업기회를 극대화하는 경영전략을 개발하는 데 분주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보고서는 밝혔다.

살리마두구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CRO 시장의 선두주자는 54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한 퀸타일즈社(Quintiles)였다”며 “임상 2상에서 4상까지를 아우르는 신약개발 서비스 제공과 글로벌 마켓 진출확대를 통한 통합적인 헬스케어 서비스 제공으로 경쟁업체들을 앞서갈 수 있었던 것”이라고 결론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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