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 전반의 고령화 추세와 유병률 증가에 따라 주요 8개국의 파킨슨병 치료제 시장이 오는 2022년 47억 달러 규모에 도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여기서 언급된 “주요 8개국”은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일본 및 브라질을 지칭한 것이다.
영국 런던에 글로벌 본사를 둔 비즈니스 정보 서비스업체 글로벌데이터社는 지난 1일 공개한 ‘파킨슨병과 오는 2022년까지 글로벌 약물 전망 및 시장분석’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이 내다봤다.
보고서는 막바지 단계의 개발절차를 밟고 있는 후보물질들이 진행성 파킨슨병 환자들의 니즈를 충족시키면서 오는 2022년까지 ‘CVT-301’과 오피카폰(opicapone), 토자데난트(tozadenant) 등의 3개 약물들이 시장에 선을 보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와 함께 미국 캘리포니아州 헤어워드에 소재한 제약기업 임팩스 파마슈티컬스社(Impax)의 서방형 경구용 캡슐제 타입 파킨슨병 치료제 ‘라이타리’(Rytary: 레보도파+카비도파)가 지난 1월 FDA의 허가를 취득한 것과 이탈리아 제약기업 뉴론 파마슈티컬스社(Newron)의 ‘사다고’(Xadago: 사피나마이드)가 2월 EU 집행위원회의 허가를 취득한 데 이어 3월 FDA에 허가신청서가 접수되었던 것을 상기시켰다.
마찬가지로 애브비社의 ‘듀오파’(Duopa: 카비도파+레보도파)가 1월 FDA의 허가를 취득했던 것도 짚고 넘어갔다.
특히 보고서는 ‘사다고’와 ‘라이타리’를 초기 및 진행성 파킨슨병 환자들에게 가장 유망한 제품으로 부상할 것이라 예측했다.
이 중 ‘라이타리’는 씹어서 삼키거나, 정제 타입의 약물을 삼키는 데 곤란을 느끼는 연하장애(嚥下障碍)가 있는 환자들을 위해 개발된 제품. 레보도파의 서방제로 임상시험에서 삶의 질 향상 효능이 눈길을 끌었다는 것이 보고서의 지적이다.
‘사다고’의 경우 글루탐산 방출 저해제라는 부가적인 특성을 등에 업고 테바/룬드벡社의 ‘아질렉트’(Azilect: 라사질린)에 앞서 처방되는 초기 및 진행기 파킨슨병 치료제로 각광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고서는 언급했다.
아울러 미국 뉴욕에 소재한 제약기업 아코다 테라퓨틱스社(Acorda Therapeutics)가 개발 중인 ‘CVT-301’의 경우 진행성 파킨슨병 환자들을 위한 약물로 주목받을 것이라 내다봤다.
보고서는 오는 2022년에 이르면 ‘사다고’ 및 ‘라이타리’의 글로벌 마켓 매출실적이 각각 4억960만 달러와 2억220만 달러 볼륨에 도달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레보도파의 신제형 약물인 ‘CVT-301’과 관련해서는 최초의 흡입제 타입 파킨슨병 치료제라는 차별성에 주목했다. 따라서 응급요법제로 널리 사용되면서 오는 2022년 4억5,860만 달러 안팎의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이라는 예상이다.
이밖에도 보고서는 아스트라제네카社의 골수세포형 과산화효소 저해제 ‘AZD-3241’이 신경염증을 감소시켜 주는 기전의 약물로 현재 임상 2상 시험이 진행 중임을 언급했다.
보고서는 “파킨슨병 치료제 시장이 대단히 역동적인 시장이어서 개발 초기 및 막바지 단계에서 제휴의 여지가 다분하다”고 결론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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