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HD 패치 ‘데이트라나’ 피부변색 부작용 유의
백색피부증 또는 저색소침착증 일부 발생사례 보고
이덕규 기자 abcd@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15-06-25 10:17   

FDA가 패치제 타입의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치료제인 ‘데이트라나’(Daytrana: 메칠페니데이트 경피 시스템)이 영구적인 피부변색 부작용을 수반할 수 있다며 24일 주의를 요망하고 나섰다.

이에 따라 FDA는 ‘데이트라나’의 제품라벨에 백색피부증(또는 저색소침착증)으로 불리는 피부변색 증상에 대한 주의문구를 삽입토록 했다.

아울러 환자 또는 보호자들은 패치제 부착 부위를 비롯해 피부에 변색 증상이 관찰되었을 경우 지체없이 의료전문인에게 고지할 것을 주문했다.

하지만 ‘데이트라나’를 사용해 왔던 환자들은 의료전문인의 상담을 받지 않고 임의로 해당 패치제의 부착을 중단해선 안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의료전문인들은 피부변색 부작용이 나타난 환자들을 위한 대체 요법제를 적극 고려할 것을 권고했다.

‘데이트라나’ 패치제는 소아 및 청소년 ADHD 환자들에게서 주의력을 끌어올리는 동시에 안절부절함을 감소시켜 증상을 개선하는 기전의 치료제이다.

‘백색피부증’은 특정한 화학물질들에 반복적으로 노출됨에 따라 피부가 본연의 색을 상실하면서 나타나는 증상이다. 증상 자체가 신체에 유해한 영향을 미치지는 않지만, 보기에 흉하다는 문제를 수반하게 된다.

‘데이트라나’ 사용으로 인해 피부변색이 나타난 부위는 최대 직경 8인치에 달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백색피부증이 나타나면 되돌릴 수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잇는 데다 상당한 정신적 고통을 수반하게 된다.

한편 FDA는 부작용 보고 시스템(FAERS)를 통해 접수된 백색피부증 발생사례들은 일부에 불과할 것으로 추정했다. 지난 2006년 4월부터 2014년 12월 사이에 51건이 보고되었을 뿐이라는 것.

‘데이트라나’를 처음 사용한 후 백색피부증이 나타난 데 소요된 기간은 짧게는 2개월여에서부터 길게는 4년에 이르기까지 상당한 편차를 보였다. 대부분의 경우 피부변색이 나타난 부위는 패치제를 부착한 주변에서 제한적으로 눈에 띄었지만, 일부 환자들은 패치제를 전혀 부착하지 않았던 부위에서도 증상이 나타났던 것으로 파악됐다.

FDA는 ‘데이트라나’ 패치제를 사용한 후 부작용이 발생했을 경우 그 같은 사실을 알려줄 것을 환자와 의료전문인들에게 요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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