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암제 유발 구역ㆍ구토 예방제 EU 허가취득
스위스 헬진, ‘아킨제오’ 항암제 부작용 완화 기대
이덕규 기자 abcd@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15-06-03 13:23   

스위스 헬스케어 기업 헬진 그룹(Helsinn)은 EU 집행위원회가 자사의 항암제 유발 구역‧구토(CINV) 예방용 복합제 ‘아킨제오’(Akynzeo: 네투피탄트+팔로노세트론)의 발매를 지난달 27일부로 승인받았다고 2일 공표했다.

이에 따라 ‘아킨제오’는 고도 구토 유발성 시스플라틴 기반 항암요법 및 중등도 구토 유발성 항암제 사용과 관련이 있는 급성 또는 지연성 구역‧구토를 예방하는 용도의 약물로 EU 28개 회원국과 아이슬란드, 리히텐슈타인 및 노르웨이 등에서 발매에 들어갈 수 있게 됐다.

‘아킨제오’는 임상시험에서 구토 증상이 전혀 수반되지 않았거나 구역 증상으로 인해 응급약물을 필요로 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난 피험자들의 비율이 최대 98.5%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을 만큼 효과적인 항구토제이다.

유럽 의약품감독국(EMA) 약물사용자문위원회(CHMP)는 이에 앞서 지난 3월 26일 ‘아킨제오’의 허가를 지지하는 표결결과를 도출했었다.

‘아킨제오’는 고도 선택적 NI1 수용체 길항제와 5-HT3 수용체 길항제의 일종인 팔로노세트론을 복합한 경구용 약물이다.

이와 관련, 항암제 유발 구역‧구토는 항암치료를 위한 약물요법을 진행할 때 가장 빈도높게 수반되는 부작용의 하나로 손꼽히고 있는 형편이다. 특히 항암제 유발 구역‧구토 부작용은 항암치료 후 지연기(遲延基) 동안에 가장 두드러지게 수반되고 있다.

더욱이 지금까지 진행되었던 연구결과들에 따르면 암 환자들 가운데 상다수가 항암제 유발 구역‧구토 치료 가이드라인과 부합되지 않는 항구토제를 복용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다양한 경로를 표적으로 작용하는 항구토 예방요법의 필요성이 제기되어 왔던 것이 현실이다.

반면 NK1 수용체 길항제와 5-HT3 수용체 길항제 및 덱사메타손을 복용하는 요법은 고도 구토 유발성 약물 및 안트라사이클린 사이클로포스파미드 기반요법을 진행한 후 최적의 항구토 치료권고 가이드라인과 부합된다는 것이 헬진 그룹측의 단언이다.

아울러 복합제 복용을 통해 복용횟수를 줄이는 것도 환자들의 복약준수도를 높이는 데 효과적일 수 있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아킨제오’는 지난해 10월 FDA로부터 고도 구토 유발성 항암제를 포함한 초회 및 2회 이상의 항암요법과 관련이 있는 급성 또는 지연성 구역 및 구토를 예방하는 용도의 약물로 허가를 취득한 바 있다.

뒤이어 호주 의약품관리국(TGA)로부터 지난달 4월 초회 및 2회 이상의 중등도에서 고도 구토 유발성 항암요법에 수반되는 급성 및 지연성 구역‧구토를 예방하는 용도의 약물로 스인됐었다.

헬진 그룹의 리카르도 브라글리아 회장은 “EU 집행위가 ‘아킨제오’의 발매를 승인한 것을 환영해마지 않는다”며 “덕분에 유럽 각국의 암 환자들은 항암제 유발 구역‧구토 증상을 개선하는 데 큰 도움을 받을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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