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류머티스 관절염 치료제 시장이 오는 2021년에 이르면 70억 달러 규모로 확대될 것이라 전망됐다.
지난해 56억 달러 크기의 시장을 형성했던 이 시장이 오는 2021년까지 연평균 3.3%의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으리라 사료된다는 것이다. 여기서 언급된 “아시아‧태평양 지역”은 중국과 인도, 호주 및 일본 등 주요 4개국을 지칭한 것이다.
미국 뉴욕에 소재한 국제적 시장조사기관 GBI 리서치社는 2일 공개한 ‘아시아‧태평양 지역 류머티스 관절염 치료제 시장 오는 2021년까지 시장전망’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이에 따르면 일본이 지난해 41억 달러의 시장을 형성한 데 이어 오는 2021년에도 47억 달러 규모의 시장볼륨에 도달해 최대 마켓의 위치를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됐다.
GBI 리서치社의 수미스 라다 애널리스트는 “오는 2021년에 이르는 기간 동안 신약들이 가세하면서 아‧태 류머티스 관절염 치료제 시장의 성장을 촉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와 관련, 라다 애널리스트는 미래가 기대되는 유망약물들로 일라이 릴리社 및 미국 델라웨어州 윌밍튼에 소재한 제약기업 인사이트 코퍼레이션社(Incyte)가 공동으로 개발 중인 바리시티닙(baricitinib), 존슨&존슨社와 글락소스미스클라인社가 손잡고 개발하고 있는 시루쿠맙(sirukumab), 사노피社와 미국 뉴욕州 태리타운에 소재한 제약기업 리제네론 파마슈티컬스社(Regeneron)가 함께 개발 중인 사릴루맙(sarilumab) 등을 꼽았다.
라다 애널리스트는 “메톡트레세이트와 같은 제네릭 1차 선택약과 대증요법제들이 경증에서 중증에 이르는 류머티스 관절염 치료제 시장에서 주요 약물의 지위를 고수하면서 마켓셰어에 커다란 지각변동이 나타나지는 않을 것”이라고 풀이했다.
반면 고가약들에 해당하면서 환자당 연간 약제비 부담을 높이고 있는 2차 선택약들이 오는 2021년에 이르는 기간 동안 아‧태 지역 류머티스 관절염 치료제 시장에서 마켓셰어를 확대하면서 상당한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내다봤다.
라다 애널리스트는 주요 4개국의 환자 수가 전체적으로는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 반면 일본에서는 인구의 소폭감소로 인해 오는 2021년까지 류머티스 관절염 치료제 시장의 연평균 성장률이 2.1% 정도로 낮은 수치를 보일 것으로 봤다.
이와 함께 일본과 호주에서 2차 선택약 항 종양괴사인자(TNF) 치료제들에 속하는 ‘레미케이드’(인플릭시맙)과 ‘엔브렐’(에타너셉트), ‘휴미라’(아달리뮤맙) 등이 특허만료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는 점을 언급했다.
이 때문에 ‘레미케이드’와 ‘엔브렐, ‘휴미라’ 등은 바이오시밀러 제형들이 허가를 취득하면서 매출이 큰 폭으로 감소하게 될 것으로 예측했다.
라다 애널리스트는 “효능과 안전성은 동등하면서 가격이 저렴한 바이오시밀러 제형들이 시장점유도를 높여가면서 아‧태 지역 류머티스 관절염 치료제 시장의 성장을 제한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럼에도 불구, 보고서는 중등도 수준의 성장세는 가능할 것으로 추측했다. 인도의 경우 오는 2021년까지 연평균 7.7%의 괄목할 만한 성장이 예상되는 데다 중국과 호주 또한 각각 4.9%와 4.5%의 준수한 연평균 성장률을 내보일 수 있으리라는 단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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