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보노디스크社는 자사의 비만 치료제 ‘삭센다’(Saxenda: 리라글루타이드 3mg)이 미국시장에서 발매에 들어갔다고 22일 공표했다.
‘삭센다’는 노보노디스크가 당뇨병 치료제로 발매하고 있는 ‘빅토자’와 동일한 약물이면서 이름과 용량만 다른 제품이다. ‘빅토자’는 0.6mg, 1.2mg 및 1.8mg 등의 용량으로 발매되고 있다.
노보노디스크는 지난해 12월 말 성인 비만환자들의 지속적인 체중관리를 위해 1일 1회 투여하는 최초의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GLP-1) 수용체 촉진체로 FDA로부터 ‘삭센다’의 발매를 승인받은 바 있다.
‘삭센다’의 적응증은 체질량 지수(BMI) 30kg/m² 이상의 성인 비만환자 또는 체중과 관련이 있는 병발증상들을 동반한 BMI 27kg/m² 이상의 과다체중자들이 지속적인 체중관리를 위해 칼로리 섭취량 감소 및 운동량 증가에 병행하는 피하주사제 보조요법제 용도이다.
이와 관련, 비만은 미국 의사회(AMA) 뿐 아니라 기타 학회에서도 질병의 하나로 간주되기에 이르렀을 만큼 미국과 세계 각국에서 발생률이 확대일로를 치닫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미국의 경우 2011~2012년 현재 전체 성인인구의 35% 가량이 비만으로 분류되고 있을 정도다.
노보노디스크社 미국지사의 예스퍼 횔란드 사장은 “비만환자들과 병발질환을 동반한 과다체중자들에게 임상적으로 유의미한 체중감량을 가능케 해 줄 새로운 대안을 제공할 수 있게 된 것은 고무적인 일”이라며 “우리는 ‘삭센다’의 발매가 비만을 관리하는 데 또 하나의 치료대안으로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임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말했다.
‘삭센다’의 발매는 또한 만성질환자들을 돕기 위해 노보노디스크가 오랜 기간 동안 남다른 노력을 기울여 왔던 것과도 궤를 같이하는 일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삭센다’는 체질량 지수(BMI) 30kg/m² 이상의 성인 비만환자 또는 체중과 관련이 있는 병발증상들을 동반한 BMI 27kg/m² 이상의 과다체중자 5,000여명을 충원한 가운데 진행되어RTejs 임상 3상 시험을 통해 효능이 평가된 바 있다.
이 시험에서 칼로리 섭취량 감소 및 운동량 증가에 병행해 ‘삭센다’를 투여받았던 그룹은 칼로리 섭취량 감소 및 운동량 증가요법만 진행했던 그룹과 비교했을 때 훨씬 괄목할 만한 수준의 체중감량 효과가 나타났음이 입증됐었다.
‘SCALE 시험’으로 명명된 이 시험에 참여했던 미국 캘리포니아州 라졸라 소재 스크립스 클리닉 영양‧대사연구부의 켄 후지오카 박사는 “식생활 개선과 운동량 증가요법이 체중감량을 위한 프로그램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해야 하겠지만, 일부 비만 환자들의 경우 지속적인 체중관리를 위한 ‘삭센다’와 같은 약물요법을 필요로 한다는 점을 유념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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