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S, ‘얼비툭스’ 북미시장 전권 릴리에 이양
발매ㆍ제조 등 관련권한 BMS가 릴리측에 건네기로
이덕규 기자 abcd@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15-04-20 12:04   

일라이 릴리社와 브리스톨 마이어스 스퀴브社(BMS)는 직장결장암 치료제 ‘얼비툭스’(세툭시맙)의 북미시장 전권을 인수‧인계키로 합의했다고 지난 16일 공표했다.

미국과 캐나다, 푸에르토리코 등에서 ‘얼비툭스’와 관련해 BMS측이 보유해 왔던 전권을 일라이 릴리측에 이양키로 했다는 것.

BMS측이 넘기기로 한 전권 가운데는 발매권한과 제조 부문에 관한 책임까지 포함됐다.

‘얼비툭스’는 지난해 북미시장에서만 7억2,300만 달러의 매출실적을 기록한 블록버스터 항암제이다.

양사간 합의결정은 릴리측이 지분 100%를 보유한 뉴욕 소재 생명공학기업 임클론 LLC社(ImClone)를 포함해 지난 14년여 동안 제휴관계를 성공적으로 유지해 왔던 끝에 나온 것이다.

BMS와 릴리 양사는 일부 진행성 직장결장암 환자 및 두경부암 환자들의 치료를 위해 중요한 항암제인 ‘얼비툭스’가 전권 인수‧인계 기간 중에도 원활하게 공급될 수 있도록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얼비툭스’는 우여곡절 끝에 지난 2004년 2월 FDA의 허가를 취득했던 항암제이다. 아울러 ‘얼비툭스’의 개발을 진행했던 임클론 시스템스社는 지난 2008년 10월 65억 달러의 조건으로 일라이 릴리社에 의해 인수된 바 있다.

BMS의 경우 ‘얼비툭스’가 한창 개발 중일 당시부터 임클론 시스템스社와 협력관계를 유지해 왔다.

‘얼비툭스’의 유럽시장 마케팅은 독일 머크社가 진행해 오고 있다.

일라이 릴리社 항암제 사업부의 쑤우 마호니 부사장은 “일라이 릴리 항암제 사업부에 ‘얼비툭스’가 완전히 인계됨에 따라 효과적인 진행성 직장결장암 및 두경부암 치료제를 포함해 위장관계 종양 분야에서 우리가 고수해 왔던 선도주자의 위치가 한층 탄탄하게 다져질 수 있게 됐다”며 기대감을 표시했다.

마호니 부사장은 또 “원래 ‘얼비툭스’와 관련해 우리는 임클론측이 개발을 진행 중일 때부터 관심을 기울여 왔고, BMS측과도 협력을 지속해 왔다”고 덧붙였다.

브리스톨 마이어스 스퀴브社의 머도 고든 글로벌 마켓 대표는 “일부 직장결장암 및 두경부암 치료제로서 ‘얼비툭스’가 오늘날과 같은 메이저 항암제 브랜드의 하나로 자리매김하는 데 힘을 보탠 것에 우리는 자부심을 갖고 있다”며 “이번 합의로 우리의 항암제 부문은 고형암과 혈액종양 치료제를 포함한 면역 종양학 부문에 집중하는 체제에 한 걸음 더 다가설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양사간 합의에 따른 후속절차들은 오는 4/4분기 중으로 마무리될 수 있을 전망이다.

BMS측은 북미시장에서 ‘얼비툭스’가 올릴 매출액 규모에 따라 오는 2018년 9월까지 금액을 달리하는 로열티를 지급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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