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워싱턴州 시애틀에 소재한 제약기업 주노 테라퓨틱스社(Juno Therapeutics)가 노바티스社 및 펜실베이니아대학 이사진을 상대로 진행해 왔던 면역 항암제 관련 특허분쟁을 타결지었다고 6일 공표했다.
주노 테라퓨틱스社는 테네시州 멤피스 소재 聖 유다 아동병원이 보유한 키메라 항원 수용체(chimaeric antigen receptor) 기술과 관련해 지난 2013년 12월 라이센싱 제휴계약을 체결하면서부터 이번 소송에 공동원고의 일원으로 참여해 왔다.
키메라 항원 수용체 기술(CAR-T)은 최근 글로벌 제약업계에서 각광받고 있는 면역 항암제의 개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첨단기술의 일종이다.
원래 이 소송은 聖 유다 아동병원과 펜실베이니아대학 사이의 계약분쟁 성격으로 지난 2012년 7월 점화되었던 케이스. 그 후 2013년 3월 聖 유다 아동병원측이 보유한 ‘미국 특허번호 8,399,645’와 관련해 분쟁의 범위가 확대된 바 있다.
‘미국 특허번호 8,399,645’의 명칭은 ‘4-1BB 촉진성 신호전달 영역과 키메라 수용체’이다.
노바티스측의 경우 키메라 항원 수용체 기술을 이용한 세포 면역요법제를 개발하기 위해 펜실베이니아대학측과 파트너십을 구축했었다.
이번에 특허분쟁이 타결됨에 따라 노바티스社는 주노 테라퓨틱스측에 1,225만 달러를 우선 지급키로 했다. 아울러 미래의 개발성과금 지급과 함께 이번 계약분쟁 및 특허내용과 관련이 있는 제품이 발매되었을 때 미국시장 매출액에서 한자릿수 중반대 로열티를 지급키로 했다.
또한 관련제품이 글로벌 마켓에서 올릴 매출액 중 한자릿수 초반대 로열티를 펜실베이니아대학측에 지급키로 했다.
주노 테라퓨틱스측의 경우 지급받은 금액을 양측간 라이센싱 제휴계약에 삽입된 조항에 따라 聖 유다 아동병원측과 나눠갖게 된다.
주노 테라퓨틱스社의 한스 비숍 회장은 “소송 당사자들이 모두 유망한 면역 항암제 개발을 진행할 수 있게 된 만큼 특허분쟁이 타결된 것을 환영해마지 않는다”고 말했다.
한편 노바티스社는 지난해 10월 키메라 항원 수용체 기술을 이용한 백혈병 치료제 개발을 위해 영국 생명공학기업 옥스퍼드 바이오메디카社와 제휴의 폭을 확대한 데 이어 지난달 30일에는 차세대 면역 항암제를 개발하기 위해 미국 캘리포니아州 버클리에 소재한 생명공학기업 아두로 바이오텍社(Aduro)와 7억5,000만 달러 규모의 제휴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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