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응고제 ‘브릴린타’ 분쇄하거나 물에 녹이거나..
FDA, 연하장애 환자 위한 새로운 복용법 승인
이덕규 기자 abcd@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15-03-31 07:54   

아스트라제네카社는 FDA가 항응고제 ‘브릴린타’(티카그렐러)의 새로운 복용방법을 승인했다고 30일 공표했다.

즉, ‘브릴린타’ 90mg 정제를 씹어서 삼키는 데 곤란을 느끼는 연하장애(嚥下障碍)가 있는 급성 관상동맥 증후군(ACS) 환자들을 위해 분쇄하거나, 물에 녹여서 복용하거나, 코에서 위로 통하는 비위관(鼻胃管)을 통해 투여받을 수 있도록 허가했다는 것.

P2Y12 저해제들 가운데 이 같은 복용방법을 승인받은 것은 ‘브릴린타’가 처음이다.

아스트라제네카社 미국지사의 스티븐 젤렌코프스키 의무(醫務)‧심혈관계 담당부사장은 “일부 심근경색 환자들의 경우 정제 타입의 약물을 삼키지 못한다는 사실은 잘 알려져 있지만, 이 환자들이 경구용 항혈소판제를 지속적으로 복용하는 일은 매우 중요한 일”이라며 새로운 복용방법이 허가를 취득한 의의를 설명했다.

그는 또 ‘브릴린타’의 제품라벨 표기사항에 새로운 내용이 추가된 것은 중요하고 충족되지 못한 환자들의 니즈에 부응하기 위해 우리가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음을 방증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조사결과에 따르면 전체 성인들 가운데 40% 가량이 연하장애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난 바 있다. 더욱이 이 같은 어려움을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증가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또한 일부 심근경색 환자들은 응급상황에서 정제 타입의 약물을 삼키는 데 상당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형편이다.

이에 따라 ‘브릴린타’의 새로운 복용방법은 의료전문인들이 급성 관상동맥 증후군 환자들을 치료하는 데 상당한 유연성을 부여해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브릴린타’는 불안정형 협심증과 ST 분절 비 상승형 심근경색(NSTEMI), 또는 ST 분절상승형 심근경색(STEMI) 환자들을 포함한 급성 관상동맥 증후군 환자들에게서 혈전성 심혈관계 제 증상이 수반될 위험성을 낮추는 용도의 약물이다.

아스트라제네카측에 따르면 ‘브릴린타’는 ‘플라빅스’(클로피도그렐) 복용群과 비교했을 때 심인성 사망과 심근경색, 뇌졸중 등이 발생한 비율을 크게 감소시켜 주었음이 입증된 약물이기도 하다. 아울러 ‘플라빅스’와 비교했을 때 ‘브릴린타’의 장점은 뇌졸중보다 심인성 사망과 심근경색 감소효과에서 한층 눈에 띄는 차이를 나타낸다는 설명이다.

경피적 관상동맥 중재술(PCI)을 받은 환자들의 경우에는 스텐트 혈전증이 발생할 위험성 또한 감소할 것이라고 아스트라제네카측은 덧붙였다.

한편 ‘브릴린타’는 급성 관상동맥 증후군 환자들에게서 ‘아스피린’(아세틸살리실산)과 병용하는 복용법에 대한 연구가 이루어져 왔다.

하지만 아스트라제네카측은 1일 100mg 이상의 ‘아스피린’을 유지요법 용도로 병용할 경우 ‘브릴린타’의 약효가 감소할 수 있으므로 삼갈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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