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R2 음성 유방암 치료제 마켓 年 15.5% 팽창
오는 2023년 61억弗..10년 前보다 4배 이상 확대
이덕규 기자 abcd@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15-02-11 13:58   

지난 2013년에 14억5,000만 규모를 형성했던 상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2(HER2) 음성 유방암 치료제 시장이 오는 2023년에 이르면 61억2,1000만 달러로 4배 이상 팽창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항암화학요법제 위주에서 호르몬 요법제로 무게중심이 이동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것.

여기서 언급된 시장은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중국 및 일본 등 주요 8개국 마켓을 지칭한 것이다.

영국 런던에 글로벌 본사를 둔 비즈니스 정보 서비스업체 글로벌데이터社는 지난 4일 공개한 ‘파마포인트: HER2 음성 유방암 치료제-오는 2023년까지 글로벌 전망 및 시장분석’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특히 보고서는 주요 8개국 HER2 음성 유방암 치료제 시장이 오는 2023년까지 연평균 15.5%의 탄탄한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예측했다.

이 같이 예측한 사유로 보고서는 몇몇 고가 제품들의 발매와 신속한 시장정착 및 급여적용 등을 꼽았다.

글로벌데이터社의 샤바즈 알리 애널리스트는 “고가의 유방암 치료제 계열 가운데 가장 기대를 모으고 있는 3개 계열의 제품들이 오는 2023년까지 시장에 본격적으로 발매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3개 계열의 제품들이란 호르몬 수용체 양성 유방암 치료제 계열의 선택적 사이클린 의존성 인산화효소(CDK) 4 및 6 저해제와 포스포이노시타이드-3-인산화효소(PI3K) 저해제, 그리고 삼중 음성 유방암 치료제(TNBC) 계열의 BRCA 유전자 변이 양성 치료제 가운데 속하는 폴리 ADP-리보스 중합효소(PARP) 저해제를 지칭한 것이다.

CDK 4 및 6는 암세포들이 세포주기 중 ‘G1기’(세포분열이 끝나고 S기가 시작하기 전까지의 시기)에서 ‘S2’(염색체가 2배로 되는 시기)로 이행하는 데 밀접한 관련이 있는 인산화효소들로 알려져 있다. PI3K는 다수의 B-세포 악성종양에서 과다발현되는 단백질의 일종으로 암세포들의 생존, 증식 및 이동에 관여하는 효소이다.

PARP의 경우 손상된 DNA의 회복에 관여하는 효소를 말한다.

보고서는 CDK 4/6 저해제와 PI3K 저해제, PRAR 저해제 등이 오는 2023년에 이르면 글로벌 HER2 음성 유방암 치료제 시장에서 총 51억 달러의 매출을 올리면서 84%의 마켓셰어를 점유하게 될 것으로 예상했다.

알리 애널리스트는 “오는 2023년에 이르면 CDK 4/6 저해제 및 PI3K 저해제들이 글로벌 호르몬 수용체 양성 유방암 치료제 시장에서 총 36억 달러 정도의 매출을 올리면서 79%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할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PARP 저해제들의 경우에는 같은 시기에 10억2,000만 달러의 실적을 올리면서 94%의 마켓셰어를 과점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알리 애널리스트는 “FDA의 ‘획기적 치료제’ 지정을 거쳐 최초의 CDK 4/6 저해제인 ‘아이브란스’(Ibrance: 팔보시클립)을 선보인 화이자社가 호르몬 수용체 양성 유방암 치료제 시장을 지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단언했다.

반면 삼중 음성 유방암 치료제 시장에서는 비록 최초의 PARP 저해제는 아니더라도 ‘린파자’(Lynparza: 올라파립)을 개발‧발매한 아스트라제네카社가 마켓리더의 지위에 오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다만 오는 2023년 아스트라제네카가 삼중 음성 유방암 치료제 시장에서 마켓리더에 오르더라도 ‘린파자’는 BRCA 양성 유방암 환자들을 위한 틈새제품 정도로만 사용될 것으로 전망했다.

‘린파자’의 매출이 정점에 오르는 해에도 전체 매출의 79%가 보조요법제 용도를 통해 창출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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