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 ‘프리베나 13’ 가격 20% 인하 발표
2016~2025년 기간 최빈국 그룹 대상으로 적용
이덕규 기자 abcd@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15-01-27 11:21   수정 2015.01.27 11:22

화이자社가 자사의 폐렴구균 백신 ‘프리베나 13’(폐렴구균 단백접합 13價 백신)의 4회 투여분 바이알 신포장 제품의 가격을 3.30달러에서 3.10달러로 20% 인하한다는 플랜을 26일 공개했다.

최빈국 그룹에 속하는 국가들에서도 ‘프리베나 13’에 대한 접근성이 보장될 수 있게끔 하기 위한 취지에서 스위스 제네바에 본부를 둔 세계백신면역연합(GAVI)을 통해 낮은 가격에 공급되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이날 발표는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GAVI의 2016~2020년 전략 서약(pledging) 컨퍼런스 석상에서 이루어졌다.

화이자측은 다수의 GAVI 회원국에서 활동하는 의료전문인들이 현실적인 제약(制約)을 절감하고 있음을 감안해 보관과 운송비용 등에서 최대의 효율성을 도모하기 위해 다회(multi-dose) 투여분이 들어간 신포장 제품이 나오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가격인하 조치가 전체 GAVI 회원국 뿐 아니라 GAVI에서 졸업한 국가들의 경우에도 오는 2025년까지 적용될 것이므로 지구촌에서 가장 오지에 거주하는 소아들에게도 생명을 구해줄 예방접종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날 화이자측은 면역력 확립을 위해 필요한 지원을 제공함에 따라 오는 2020년까지 3억명의 최빈국 소아들에게 예방접종이 가능케 될 것이고, 그 결과로 500만건 이상의 조기사망 사례들을 예방하는 데 힘을 실어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강조했다.

GAVI의 세스 버클리 회장은 “백신 제조업체들이 개발도상국가들을 위해 지속가능한 백신시장의 중요성을 인식하기에 이른 현실은 고무적인 대목”이라며 “오늘 화이자의 발표로 한결 저렴한 가격에 더 많은 백신접종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또 오늘 발표가 가난한 국가들이 자체적으로 면역성 확립을 위한 프로그램에 소요될 비용을 충당하고 지속가능성이 담보되도록 하기 위해 기울이고 있는 노력에 힘을 실어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무엇보다 더 많은 소아들을 피할 수 있는 조기사망으로부터 보호할 수 있도록 해 줄 것이라고 버클리 회장은 강조했다.

화이자社 백신 사업부의 수잔 실버먼 사장은 “지속가능한 백신 프로그램의 진행을 통해 가장 취약한 상황에 놓인 소아들을 보호하겠다는 공동의 목표를 위해 GAVI를 지원키로 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지구촌 어느 곳에 거주하는 아이들도 백신 접종으로 예방이 가능한 질병으로 인해 삶을 접어야 하는 일은 없어야 할 것”이라고 단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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