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새내기 의사 ‘개업의’보다 ‘봉직의’ 원한다
25%는 “기회가 다시 있다면 다른 직업 택할 것”
이덕규 기자 abcd@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15-01-15 11:03   

미국에서 신규로 배출된 의사들 가운데 상당수가 다시 시작할 수 있다면 다른 선택을 했을 것이라며 “가지 않은 길”에 대한 아쉬움을 표시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개업의로 사회생활을 시작하기보다는 오전 9시 출근‧저녁 5시 퇴근이 보장된 봉직의를 원하는 이들이 압도적으로 많은 것으로 드러나 주목됐다.  

텍사스州 어빙에 소재한 의사 전문 헤드헌팅업체 메리트호킨스社(MerrittHawkins)는 수련의 과정 수료를 앞두고 있는 새내기 의사 1,20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후 지난 12일 공개한 설문조사 결과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3~5년의 수련의 과정 최종연차를 밟고 있던 새내기 의사들 가운데 63%가 수련기간 동안 최소한 51회 이상 취업제안을 받았던 것으로 집계됐다. 아울러 46%는 이 횟수가 최소한 100회를 상회했다고 답한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전체의 90% 이상이 월급을 받는 봉직의를 선호한다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나 개업의 선호도와는 현격한 격차를 내보였다. 병원 또는 메디컬 그룹(medical group)에 고용되기를 원한다고 답한 이들의 비율이 68%에 달한 반면 단독개원을 선호한다고 답한 이들은 겨우 2%에 그쳤을 정도.

아울러 78%의 응답자들은 사회진출 첫해에 최소한 17만6,000달러 이상의 급료를 받을 수 있기를 희망했다.

또한 93%의 응답자들이 인구 수 50,000명 이상의 지역에서 일할 수 있기를 원한다고 답해 ‘무의촌’에 대한 우려감을 지울 수 없게 했다. 좀 더 소상히 살펴보면 인구 수 2만5,000명 이상이 거주하는 지역에서 일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응답한 이들이 67%에 달한 가운데 2만5,000명 이하가 거주하는 지역을 선호한다고 답변한 경우는 3%에 불과했다.

한편 25%의 응답자들은 다른 직업분야를 선택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질 경우 의사의 길을 걷지 않을 것이라고 털어놓아 궁금증이 앞서게 했다.

이밖에 39%는 의학을 비즈니스의 측면에서 다룰 준비가 되어 있지 않다고 토로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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