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10代 덱스트로메토르판 함유 감기약 남용 ↓
2006년 6%서 현재 3%로 감소 “사상 최저치”
이덕규 기자 abcd@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15-01-05 13:49   

“덱스트로메토르판(DXM)을 함유한 OTC 감기약을 남용하는 청소년들이 전체의 3%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10대 청소년들의 DXM 함유 OTC 감기약 남용률은 처음 조사가 진행된 지난 2006년 당시 6%를 기록한 이래 지속적인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 워싱턴 D.C.에 소재한 컨슈머헬스케어제품협회(CHPA)의 스코트 멜빌 회장이 국립약물남용연구소(NIDA)와 미시간대학이 공동으로 진행한 ‘미래 모니터링’ 조사결과를 지난달 공개하면서 밝힌 말이다.

CHPA는 소비자들이 OTC 제품을 구입하기 위해 1달러를 지출할 때마다 미국의 의료시스템 전체적으로는 6~7달러, 연간 총 1,020억 달러를 절감할 수 있다는 취지에 따라 주요 OTC 및 기능식품(dietary supplements) 제조업체들이 연대해 만든 기구이다.

이와 관련, CHPA는 위험성 및 사회적 거부감에 대한 인식 제고, 부모의 적극적인 역할, 그리고 청소년들의 해당 의약품 접근성 감소 등 청소년들의 약물남용 결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3가지 전략에 초점을 맞춘 가운데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

멜빌 회장은 “3%가 관련업계의 획기적인 의미를 부여케 할 수 있는 수치”라며 “DXM 함유 OTC 감기약 남용을 예방하기 위해 지속적인 계몽 캠페인(Stop Medicine Abuse campaign)을 전개하고 있는 우리들에게도 매우 고무적인 것”이라고 단언했다.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인 결과 10대 청소년들의 약물남용이 감소하는 등 확연한 차이가 가시적으로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멜빌 회장은 “2014년에 우리는 ‘DXMLabworks’라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선보이고 웹사이트 www.WhatIsDXM.com을 개설하는 등 10대 청소년들에게 좀 더 가깝게 다가서기 위한 노력을 경주했다”며 “지금까지 550만여명의 청소년들이 관련 컨텐츠 시청, 다운로드, 시연, 공유 및 의견달기 등의 방식들을 통해 캠페인에 직접적으로 참여했을 정도”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Stop Medicine Abuse’ 캠페인 전개를 통해 학부모들에게 대화와 보호조치의 중요성을 지속적으로 계몽해 왔다며 2014년 한해 동안 학부모 및 지역사회 지도자들과 협력을 진행한 건수가 3억5,000만회를 상회했다고 언급했다.

이밖에도 CHPA는 18세 이하의 연소자들에게 DXM을 함유한 OTC 감기약을 판매할 수 없도록 금지하는 법을 제정한 州들의 움직임을 적극 지지하고 있다는 점을 멜빌 회장은 상기시켰다.

이미 애리조나州, 캘리포니아州, 루이지애나州, 뉴욕州, 버지니아州 및 워싱턴州 등이 관련법을 제정한 가운데 이 중 4개州의 경우 CHPA의 활동이 주효해 2014년 중 법제화가 성사될 수 있었다는 것이 멜빌 회장의 설명이다.

같은 맥락에서 양당 공조로 발의된 ‘감기약 남용 예방법안’(PACT Act; S. 644, H.R. 3969)에 대해서도 멜빌 회장은 전폭적인 지지의사를 밝혔다.

전체댓글 0개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