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제네릭 마켓 2016년 780억엔 규모로 확대
바이오시밀러 시장도 2016년 450억엔 볼륨 팽창
이덕규 기자 abcd@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14-08-19 11:45   수정 2014.08.22 16:10

지난 2012년 550억엔 규모를 형성했던 일본의 제네릭 시장이 오는 2016년에 이르면 780억엔 볼륨으로 더욱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아일랜드 더블린에 소재한 국제적 시장조사기관 리서치&마켓社는 18일 공개한 ‘일본의 제네릭 의약품시장 개관’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이 내다봤다.

보고서는 일본 내 처방약 시장에서 제네릭이 차지하는 몫이 물량과 금액 양 측면에서 모두 증가일로를 치닫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 예로 양적인 측면에서 보면 정부가 제네릭 사용 활성화 정책을 내놓았던 지난 2007년 이래 제네릭 사용량이 특히 두드러진 증가세를 거듭해 왔다는 것. 덕분에 양적인 측면에서 보면 지난 2012년 제네릭의 마켓셰어가 25.8%에 달했다고 보고서는 설명했다.

금액 측면에서 보더라도 제네릭은 지난 2012년 당시 전체 처방약 시장의 9% 정도를 점유했다고 덧붙였다.

그럼에도 불구, 보고서는 일본의사들이 신약들에 대해 확고한 신뢰감을 갖고 있는 데다 병‧의원 및 약국에서도 이윤창출에 크게 기여한 신약들을 선호하고 있는 관계로 아직까지 제네릭 사용이 크게 증가하지는 못했다고 지적했다.

한마디로 지금까지 일본의 제네릭 시장은 줄곧 신약들의 그림자에 가려 존재감을 드러내지 못했다는 것.

다행히 정부가 매년 지속적으로 치솟고 있는 의료비 앙등문제를 억제하기 위해 최근들어 제네릭 사용을 장려하기 위한 특단의 노력을 기울이기 시작하면서 상황이 호전되고 있다고 보고서는 진단했다.

토종 제네릭 업체들의 시장과점이 지속되고 있는 현상 또한 일본 제네릭 시장의 문제점 가운데 하나로 보고서는 손꼽았다. 제네릭 부문에 특화한 해외의 메이저 기업들조차 일본시장에서 마켓셰어를 끌어올리는 데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 보고서는 상당수 해외업체들이 일본 제네릭 시장의 진부한 사업환경에 적응하지 못했을 뿐 아니라 일부 제품들의 경우 일본에서 유독 타이트하게 강조되고 있는 품질기준을 통과하는 데도 실패했다고 언급했다.

하지만 보고서는 일본 정부가 최근 수년째 제네릭 사용을 촉진하는 데 노력한 덕분에 시장이 크게 확대되고 있는 현실에 주목했다. 이로 인한 영향이 아직 매우 심대한 수준의 것은 아니지만, 화이자社와 같은 메이저 제약사들조차 일본 내 제네릭 시장에 전사적으로(full-scale) 진출하고 나서기에 이르렀을 정도라는 것이다.

한편 보고서는 휴먼 성장호르몬제와 에리스로포이에틴 등 3개 제품에 불과했던 지난 2012년 당시 250억엔 정도를 기록한 것으로 추정되었던 일본의 바이오시밀러 마켓이 오는 2016년에는 450억엔을 상회하는 규모에 도달할 수 있을 것이라 예측했다.

이와 함께 보고서는 약가개혁으로 오랜 기간 동안 사용되어 왔던 스테디셀러 제품들의 약가가 인하되면서 차후 제네릭에 대한 관심도가 한층 높아질 것으로 봤다.

또한 토종 제네릭 업체들의 강세가 가까운 장래에도 지속될 수 있을 것인지에 대해 보고서는 의구심을 표시했다. 제네릭 제형들이 발매되어 나오더라도 오리지널 제품들의 매출감소세가 빠르게 진행되지 않았던 추세에도 변화의 조짐이 눈에 띈다는 것.

이에 따라 보고서는 중‧소업체들이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 M&A에 적극 나설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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