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최대 제약기업 밸리언트 파마슈티컬스 인터내셔널社(Valeant)가 인수를 시도하고 있는 ‘보톡스 메이커’ 엘러간社에 대한 주식 공개매수 기간을 연장한다고 15일 공표했다.
이날 밸리언트측은 엘러간이 발행한 일반株 전체를 대상으로 한 가운데 당초 8월 15일 오후 5시(뉴욕 표준시간 기준)까지로 정했던 ‘교환오퍼’(exchange offer)의 마감시한을 오는 12월 31일 오후 5시까지로 연장한다고 공개했다.
아울러 마감시한 이외의 모든 세부적인 교환오퍼 조건에는 변함이 없다고 덧붙였다.
밸리언트측은 엘러간 발행주식 한 주당 현금 72.0달러와 자사의 일반주 0.83株를 교환하는 등 총 538억 달러 규모로 지난 5월 30일 내놓았던 제안이 거부되자 엘러간 주식을 보유한 주주들을 직접적으로 겨냥하면서 동일한 조건의 교환오퍼에 착수할 것임을 지난 6월 18일 공표했었다.
이에 따라 엘러간측 주주들에 의해 제안이 수용되어 교환오퍼 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주주들은 엘러간 발행주식 한 주당 현금 72.0달러와 밸리언트 일반주 0.83株를 교환하거나, 현금 및 주식 배분비율을 달리해서 받을 수도 있을 것으로 예상되어 왔다.
하지만 8월 15일 오전 9시 현재까지 밸리언트측이 엘러간 발행 일반株 가운데 총 1,250만9,606株를 인수하는 데 그친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데드라인을 연장하기에 이른 것이라 풀이되고 있다.
1,250여만株라면 엘러간이 발행한 일반株 전체의 한자릿수 초반대 비율에 해당하는 수치이다.
8월 15일 현재 엘러간이 발행한 주식은 총 2억9,718만株, 주식시장 최종 마감가격은 한 주당 158.26달러여서 시가총액은 약 470억3,200만 달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