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 박스터 보유 백신제품 인수키로 합의
뇌수막염 백신 및 뇌염 백신 제품력 수혈효과 기대
이덕규 기자 abcd@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14-07-31 05:00   수정 2014.07.31 07:07

화이자社는 박스터 인터내셔널社가 발매해 왔던 백신 제품들을 총 6억3,500만 달러를 지급하는 조건에 인수키로 최종합의했다고 30일 공표했다.

이번 합의를 통해 인수할 대상 가운데는 박스터 인터내셔널社가 오스트리아 오르스에서 가동해 왔던 백신 제조공장까지 포함됐다고 화이자측은 덧붙였다.

박스터측이 발매해 왔던 백신제품들은 ‘나이스박-C’(NeisVac-C)와 ‘FSME-이문/티코박’(FSME-IMMUN/TicoVac)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중 ‘나이스박-C’는 C그룹 수막구균성 뇌수막염을 예방하는 용도의 백신이다.

뇌 부위를 덮은 막 부위에서 발생하는 중증 감염증의 일종인 수막구균성 뇌수막염은 전체 환자들 가운데 약 10~15% 정도에서 치명적일 수 있을 뿐 아니라 생존하더라도 전체의 30~50% 이상은 신체적, 사회적, 정신적으로 중증 손상으로 인해 고통받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수막구균성 뇌수막염은 상당수 국가에서 가장 높은 발생빈도를 보이는 수막구균 혈청군의 일종으로 손꼽히고 있다.

‘나이스박-C’는 바로 이 같은 수막구균성 뇌수막염을 예방하는 데 매우 효과적인 백신으로 자리매김해 왔다.

‘FSME-이문/티코박’의 경우 진드기 매개성 뇌염을 예방하는 백신제품이다. 진드기 매개성 뇌염 바이러스는 매년 유럽과 아시아 각국에서 다수의 신경침입성 질병들을 유발하고 있는 형편이다.

이에 따라 유럽을 비롯한 세계 각국에서 최근들어 공중보건 현안의 하나로 부각되고 있는 추세이다.

현재 ‘FSME-이문/티코박’은 전 세계 30여개국에서 허가를 취득한 상태이며, 30여년 동안 발매가 이루어지면서 지난 1976년 이래 1억2,000만 도스분 정도가 생산되었을 것이라 추정되고 있다.

화이자社 백신 사업부의 수잔 실버먼 사장은 “각종 백신제품들이 세계 각국에서 공중보건 향상에 심대하고 가치있는 영향력을 발휘해 왔다”며 “덕분에 종종 치명적일 수 있는 질병들을 포함한 각종 감염증 발생률을 크게 낮출 수 있었을 뿐 아니라 연령대를 불문하고 수많은 사람들이 매일같이 안전하고 효과적인 백신제품들로부터 혜택을 입을 수 있었던 것”이라고 말했다.

화이자가 지난 10여년 동안 폐렴구균 질환 예방분야에서 글로벌 선도주자로 자리매김해 왔음을 상기시킨 실버먼 사장은 현재도 중증질병들을 예방하고 치료해 줄 혁신적인 백신제품들을 공급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언급했다.

박스터측이 보유해 왔던 백신제품들을 인수키로 합의한 것과 관련, 실버먼 사장은 “높은 품질과 함께 많은 사람들의 생명을 구한 2종의 백신들 추가할 수 있게 되면서 제품력 측면에서 넓이를 확장하고 깊이를 한층 심화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도출된 합의내용은 2014 회계연도 경영성적표에는 반영되지 않을 것으로 화이자측은 예상했다. 아울러 법적승인 절차 등을 밟는데 시간이 소요될 것이고, 일부 EU 회원국에서는 올해 말에야 관련절차가 마무리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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