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배우가 출연한 헐리웃 영화에도 등장해 우리에게도 낯익은 한 글로벌 특송 서비스업체가 불법적인 의약품 배송 혐의로 법의 심판대에 서게 됐다.
FDA는 미국 캘리포니아州 북부지방 검찰청이 온라인 약국 2곳과 공모해 처방전을 발급받지 않은 미국 내 소비자들에게 규제약물과 처방용 의약품들을 배송한 혐의로 페덱스 코퍼레이션社(FedEx)를 기소했다고 17일 공표했다.
이날 FDA는 문제의 온라인 약국 2곳은 서로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언급했다.
FDA는 산하부서인 범죄수사국이 수사를 주도한 마약단속국(DEA) 및 검찰측과 긴밀히 협력해 왔으며, 이처럼 온라인을 통해 불법적으로 주문이 이루어진 의약품들이 공급되지 못하도록 대처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FDA가 공개한 기소장(起訴狀) 내용에 따르면 페덱스의 일부 재직자들이 지난 2004년 7월 현재 온라인 약국들과 관련해 200개 이상의 계좌를 개설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2010년 9월 현재 리스트를 보면 이 같은 계좌 수가 600개 이상으로 늘어난 것으로 드러났다.
FDA는 불법적인 온라인 약국들이 불법배송을 위해 속달 서비스를 적극 이용해 왔다며 유의를 당부했다. 아울러 이번에 특송 서비스업체가 기소된 것을 계기로 공중보건이 기업의 이윤에 우선된다는 강력한 메시지가 지속적으로 전달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페덱스 코퍼레이션社의 패트릭 피츠제럴드 마케팅‧홍보담당 부회장은 “페덱스는 결백하다(innocent)”며 법무부가 제시한 기소 혐의에 동의할 수도, 유죄를 인정할 수도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오히려 페덱스는 창사 이래 지난 42년 동안 미국 연방수사국(FBI)과 국토안보부(dhs), 마약단속국(DEA), 기타 연방정부와 州 정부 및 지방정부 산하의 사법조직, 그리고 세계 각국의 관련기관들과 긴밀히 협력하면서 불법적인 약물취급을 차단하고 범죄행위가 법의 심판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데 전폭적으로 협력해 왔다고 피츠제럴드 부회장은 강조했다.
그는 또 페덱스가 하루에 1,000만 상자(packages) 이상의 우편물을 배송하고 있고, 고객의 프라이버시는 페덱스의 비즈니스에 가장 핵심적이고 필수불가결한 요소라고 언급했다.
그럼에도 불구, 법무부의 이번 기소로 바로 그 고객 프라이버시가 위험에 처하게 됐다며 유감의 뜻을 표시하기도 했다.
피츠제럴드 회장은 또 페덱스가 사법기관이 아니라 특송업체라는 점을 상기시켰다.
특송업체들의 서비스가 불법적인 의약품 배송에 악용될 가능성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던 가운데 대표적인 글로벌 특송업체의 한 곳인 페덱스가 법의 심판대에 서게 됨에 따라 차후의 추이를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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