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정부 산하의 의약품 비용효율성 심사기구인 NICE에 의해 의약품의 가치를 중앙집중형으로(centralized) 평가토록 한 현행 시스템이 신약 및 생물학적 제제들에 대한 급여적용의 잇단 비토와 환자 접근성의 제한이라는 문제점을 파생시켰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 같은 평가는 미국 제약협회(PhRMA)가 뉴욕에 소재한 헬스케어 정보‧데이터 분석회사 컨텍스트 매터스社에 의뢰해 진행한 조사결과에서 나온 것으로, PhRMA는 이번에 도출된 조사결과를 10일 공개했다.
컨텍스트 매터스社는 지난 2007년부터 2013년까지 최근 7년 동안 이루어진 NICE의 결정내용들을 면밀히 분석했었다.
그 결과 NICE는 지난해 평가했던 6개 신약들의 급여적용을 예외없이 비토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게다가 항암제들은 급여적용을 비토당한 비율이 항암제 이외의 약물들에 비해 3배 이상 높았던 것으로 드러나 주목됐다. 즉, 2007~2013년 기간 동안 NICE가 심사를 진행한 항암제들 가운데 급여적용을 비토당한 비율이 전체의 60%에 육박해 항암제外 약물들의 16%를 훨씬 상회했다는 의미이다.
이에 따라 최근 7년 동안 NICE가 심사를 진행했던 항암제들 가운데 80% 정도가 어떤 형태로든 환자 접근성에 제한이 따랐던 것으로 분석됐다.
PhRMA의 존 J. 카스텔라니 회장은 “이번 조사결과야말로 중앙집중적이고 천편일률적인(one-size-fits-all) 의약품 가치평가 시스템에 의존한 급여정책이 얼마나 많은 문제점들을 배태하고 있는지를 확연히 드러낸 것”이라고 지적했다.
무엇보다 의료와 관련한 결정은 최선의 입증자료를 기반으로 이루어져야 하고, 효과적인 치료제에 대한 환자 접근성이 잘못된 방식으로 비토되어선 안될 것이라는 점을 이번 조사결과가 뒷받침한 것이라고 카스텔라니 회장은 설명했다.
이와 관련, 카스텔라니 회장은 미국의 경우 자궁경부암, 유방암 및 직장결장암 환자들의 5년 생존률이 각각 67%, 90% 및 65%에 달하는 반면 영국에서는 이 수치가 각각 59%, 78% 및 51%에 그쳐 환자들의 5년 생존률이 훨씬 밑도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강조했다.
컨텍스트 매터스社의 설립자인 인 호 회장은 “이번 조사결과가 현행 모델이 환자들의 다양한 니즈 및 선호도를 충족시키는 데 충분한 수준의 유연성을 확보하고 있는지 여부에 대한 의문을 갖게 했다”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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