腸內 메탄 제거 기전 당뇨ㆍ비만신약 기대 솔솔
인슐린 감수성ㆍ콜레스테롤 수치 개선효과 기대
이덕규 기자 abcd@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14-06-26 17:57   

체내의 메탄(methane)을 조절하면 前 당뇨병 및 비만 환자들의 증상을 개선하는 데 상당한 수준의 효과를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는 요지의 새로운 연구결과가 공개되어 관심의 열기가 끓어오르게 하고 있다.

호흡 중 메탄을 제거하고, 腸內에서 가장 많이 존재하는 메탄 생성세균들의 수치를 낮출 경우 前 당뇨병 및 비만 환자들에게서 인슐린 감수성을 최대 50% 정도까지 개선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총 콜레스테롤 수치와 저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으리라는 것이다.

그렇다면 장차 腸內 메탄을 조절하는 기전의 새로운 2형 당뇨병 치료제 및 비만 치료제가 개발되어 나올 가능성을 시사한 셈이다.

미국 메릴랜드州 록빌에 소재한 생명공학기업 신테틱 바이올로직스社(Synthetic Biologics)는 뉴욕에 있는 시다-시나이 메디컬센터의 루치 매터 교수 연구팀이 이 같은 사실을 규명했다고 25일 공개했다.

신테틱 바이올로직스社는 중증 감염증 등을 유발하는 병원균들을 표적삼아 작용하는 새로운 항감염 생물학적 제제 및 치료제 개발에 주력하고 있는 생명공학기업이다.

이날 신테틱 바이올로직스측에 따르면 매터 교수팀은 지난 13~17일 캘리포니아州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렸던 미국 당뇨협회(ADA) 제 74차 사이언티픽 세션에서 포스터 발표를 통해 이 같은 연구결과를 전했다.

발표내용에는 메탄 조절 치료를 통해 2형 당뇨병, 비만 및 변비를 동반한 과민성 대장증후군을 개선하는 데 미칠 수 있는 영향이 포함됐다.

2형 당뇨병과 비만, 변비를 동반한 과민성 대장증후군은 신테틱 바이올로직스가 지난해 12월 5일 시다-시나이 메디컬센터와 독점 라이센싱 제휴계약을 체결하면서 개발권한을 확보했던 3개 치료제 분야들이다.

현재까지 신테틱 바이올로직스가 임상적 관점에서 볼 때 가장 괄목한 만한 수준으로 개발을 진행한 아이템은 변비를 동반한 과민성 대장증후군 환자들에게서 메탄 생성량을 감소시키는 경구요법제 ‘SYN-010’이다.

‘SYN-010’은 올해 하반기 중으로 임상 2상 시험이 착수될 수 있을 것이라 예상되고 있다.

포스터 발표 당시 매터 교수는 11명의 前 당뇨병 및 비만 환자들 가운데 8명에서 메타노브레비 스미시균(Methanobrevibacter smithii)을 박멸하고 10일 동안 항생제 복용을 진행토록 한 결과 피험자들의 대사계 지표인자들이 눈에 띄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신테틱 바이올로직스社의 제프리 라일리 회장은 “시다-시나이 메디컬센터 연구진이 腸內에 메탄이 존재할 경우 소장(小腸) 통과시간이 지연되면서 영양소 흡수 및 에너지 수확 향상에 소요되는 시간을 증가시켜 변비를 동반한 과민성 대장증후군과 당뇨병, 비만 등을 유도할 수 있다는 사실을 이미 규명한 바 있다”고 상기시켰다.

그는 이번 연구에서 도출된 결론이 2형 당뇨병이나 당뇨병을 비롯한 각종 대사계 장애 증상들에서 腸內 메탄이 행하는 역할의 한꺼풀을 벗겨준 것이라고 결론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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