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 새 연구소..리빙 넥스트 도어 투 MIT
MIT서 임대한 새 첨단 연구소 MA州에 16일 오픈
이덕규 기자 abcd@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14-06-17 11:00   

화이자社가 28만 평방피트 규모의 새로운 첨단 연구소를 오픈했다고 16일 공개했다.

미국에서 “R&D의 메카” 가운데 한곳으로 손꼽히는 매사추세츠州 캠브리지에서도 첨단 바이오‧IT 업체들이 즐비하게 들어서 있는 켄달 스퀘어(Kendall Square)에 위치한 화이자의 새 연구소는 사내의 다른 3곳에서 1,000여명의 인력들이 이동배치되어 연구‧개발에 전력투구하게 된다.

새 연구소가 들어선 곳은 매사추세츠공과대학(MIT)을 비롯한 주요 대학과 연구기관, 메이저 병원, 환자단체 등과 근거리에 위치해 있다는 장점이 눈에 띈다.

특히 켄달 스퀘어에서도 중심지에 해당하는 메인 스트리트에 들어선 새 연구소는 화이자가 MIT로부터 임대한 공간이어서 차후 양측간 R&D 교류가 크게 활기를 띄게 될 것임을 시사해 주고 있다.

실제로 이날 개소식에서 MIT의 L. 라파엘 리프 총장은 “화이자의 새로운 R&D 허브가 켄달 스퀘어의 혁신거리에 들어선 것을 환영해마지 않는다”며 “이보다 더 우리를 흥분케 하는 임차인을 찾을 수는 없을 것”이라고 잘라 말했다.

리프 총장은 또 MIT와 화이자가 우리의 합성생물학센터(SBC)와 같은 전략적 협력을 통해 과학과 연구, 교육 등의 분야에서 진보를 일궈내기 위해 긴밀히 협력해 왔던 전통을 공유하고 있음을 상기시켰다.

무엇보다 이제 화이자의 비범한 연구진이 MIT의 첨단 연구소들과 앞‧뒷집에 위치하게 된 만큼(next door to our labs at MIT) 인류의 건강이 직면해 있는 시급한 도전과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양측이 지리적 근접성을 살려 신속한 발전을 가능케 할 투자에 나설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해마지 않는다고 리프 총장은 강조했다.

화이자社의 글로벌 R&D 부문을 총괄하고 있는 마이클 돌스턴 사장은 “우리가 캠브리지의 켄달 스퀘어에 공간을 확보한 것은 화이자가 일련의 혁신적인 치료제들을 매년 내놓기 위해 지속가능한 R&D 엔진을 창출하는 데 획기적인 교두보가 구축되었음을 의미하는 것”이라는 말로 의의를 설명했다.

그는 또 캠브리지 지역에 배치된 우리의 전체 연구진이 전 세계에서 가장 고무적인 생물의학 생태계 가운데 한곳에서 서로 긴밀한 협력을 진행하고 있는 만큼 활발한 외부협력 뿐 아니라 연구성과가 신속하고 획기적인 치료제들의 개발로 귀결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돌스턴 사장은 치료제 개발 성과가 기대되는 분야로 아직까지 충족되지 못한 의료상의 미즈가 큰 질병들에 속하는 루푸스, 염증성 대장질환, 신장병, 2형 당뇨병, 근육 위축증 및 파킨슨병 등을 꼽았다.

이날 화이자측은 새 연구소가 바이오테라퓨틱스 R&D 부문을 이끌어 왔던 호세-카를로스 구티에레즈-라모스 그룹 부회장이 총괄책임자 역할을 맡은 가운데 염증, 자가면역질환, 희귀질환, 심혈관계‧심대사계 질환, 신경과학 등의 분야에서 다양한 임상시험 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개소식에서 데벌 패트릭 매사추세츠州 주지사는 “화이자의 새 연구소가 켄달 스퀘어의 생물의학 부문 집적도를 한층 풍부하게 해 줄 것”이라며 높은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 또한 새로운 연구소의 오픈은 화이자가 지난 15년여 동안 이곳 매사추세츠州 생명과학계의 일원으로 혁신을 위해 기울여 왔던 부단한 노력을 재입증한 것이기도 하다고 덧붙였다.

화이자는 매사추세츠州 북동부 도시 앤도버에 주요 연구‧제조 시설을 두어 왔다. 자사의 치료혁신센터(CTI)도 이 州의 중심도시인 보스턴에 위치해 있다.

매사추세츠州는 화이자에 여러 모로 글로벌 본거지 역할을 해 왔던 곳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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