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락소스미스클라인社와 존슨&존슨社가 공동으로 개발을 진행 중인 류머티스 관절염 치료제 신약후보물질이 임상 3상 단계에 진입했다.
중등도에서 중증에 이르는 류머티스 관절염 환자들을 대상으로 시루쿠맙(sirukumab 또는 ‘CNTO 136’)의 약물투여가 착수됐다고 양사가 23일 공표한 것.
양사는 지난해 12월 시루쿠맙의 개발과 마케팅을 공동으로 진행하는 내용의 라이센싱 제휴계약을 체결했었다. 시루쿠맙은 이전까지 존슨&존슨社의 계열사인 얀센 리서치&디벨롭먼트社가 단독으로 개발을 진행해 왔던 유망 신약후보물질이다.
현재 존슨&존슨社에서 글락소측과 시루쿠맙의 공동개발을 진행 중인 계열사는 얀센 바이올로직스社이다.
글락소스미스클라인社 면역-염증 부문의 폴-피터 타크 부사장은 “시루쿠맙의 임상 3상 시험 프로그램이 착수된 것은 양사의 협력에 중요한 의의를 갖는 일”이라며 기대감을 내비쳤다.
시루쿠맙의 임상 3상 시험은 휴먼 항인터루킨-6 모노클로날 항체의 일종인 이 약물을 피하투여하면서 플라시보 대조群과 비교평가하는 방식의 시험 2건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중 하나는 종양괴사인자(TNF)-α 저해제를 투여했음에도 불구, 증상이 활동성을 나타낸 환자들을 대상으로 시루쿠맙의 류머티스 관절염 제 징후 및 증상의 감소도를 측정해 효능을 평가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다른 하나는 항류머티스제(DMARD) 치료에도 불구, 활동성을 띄는 류머티스 관절염 환자들이 포함된 가운데 착수됐다. 이 시험은 류머티스 관절염의 제 징후 및 증상 감소도와 함께 방사선학적 악화 저해도를 평가해 시루쿠맙의 효능을 측정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질 예정이다.
시루쿠맙은 류머티스 관절염을 비롯한 자가면역성 질환들이 발생하고 진행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진 사이토킨 인터루킨(IL)-6 단백질을 표적으로 작용하는 약물이다.
현재 미국 내에서만 약 150만명, 전 세계적으로는 2,350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류머티스 관절염 환자들을 위한 새로운 치료대안으로 시루쿠맙이 각광받을 수 있게 될 것인지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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