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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패드를 소지하지 않은 채 필드에 나가려는 제약영업 담당자들이 있다면 이런 핀잔을 들어야 할는지도 모를 일이다. 최근 미국에서 아이패드를 활용하는 제약영업 담당자들이 부쩍 늘어나고 있음을 뒷받침하는 조사결과가 나왔기 때문.
즉, 아이패드를 소지하고 활동하는 제약영업 담당자와 대면접촉한 경험이 있다고 답변한 의사들이 전체 응답자의 65%에 달해 지난해 같은 내용의 설문조사에서 도출되었던 30%를 2배 이상 상회한 것으로 나타났다는 것이다.
뉴욕에 소재한 제약‧헬스케어 전문 시장조사기관 맨하탄 리서치社는 14일 공개한 조사결과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이 조사는 평소 빈번하게 디지털 채널을 통해 얻은 약물정보를 활용하는 의사 1,819명을 대상으로 지난 2/4분기 중 온-라인상에서 이루어졌다. 조사에 응한 의사들은 매주 20명 이상의 환자를 진료할 뿐 아니라 주 20건 이상의 처방전을 발행하고, 온-라인을 통해 의약품이나 제약기업, 환자 서비스 포털 등을 자주 검색하는 네티즌이었다.
처방용 의약품들의 정보활용 측면에서 의사들의 디지털 채널 사용현황과 제약기업 및 제약영업 담당자 접촉실태를 파악하기 위해 진행된 이번 온-라인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실제로 아이패드를 활용하는 제약영업 담당자들이 의사들의 직무수행에 훨씬 더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주목됐다.
한 예로 조사에 응한 의사들의 35%가 아이패드를 활용하는 제약영업 담당자와 대면접촉할 때 의약품 샘플을 요청하게 되는 경우가 더 많다고 답했을 정도. 또한 29%의 의사들은 아이패드를 활용하는 제약영업 담당자가 속한 회사 제품들의 처방 여부를 좀 더 주의깊게 검토한다고 밝혀 맥락을 같이했다.
맨하탄 리서치社의 모니크 레비 부사장은 “제약영업 담당자들의 아이패드 사용이 의사들과 대면접촉할 때 유리한 영업활동 환경을 조성하거나 의사들로부터 원하는 행동을 이끌어내는 등 여러 모로 긍정적인 징후가 이번 조사에서 확연히 눈에 띄었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의사측이 내려받을 수 있는 데모 애플리케이션이나 비디오 등의 컨텐츠를 제약영업 담당자들의 아이패드에 담아 소지하고 다닐 수 있도록 할 경우 확실한 성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조사에서도 의사들은 제약영업 담당자들의 아이패드를 통해 처방약 정보검색이나 온-라인 의약품 판촉물, 환자교육이나 샘플링, 재무지원 등의 디지털 서비스, 온-라인 저널 등 갖가지 도움을 받을 수 있기를 요망한 것으로 파악됐다.
그런데도 아이패드 없이 제약영업한다고?
오! 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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