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유망 바이오기업 가운데 한곳인 온코세라미 사이언스社가 오는 2010년 말 최초로 췌장암 치료백신 ‘OTS 102’에 대한 제조판매 허가를 신청할 예정이라고 ‘니케이산교신문’이 최근 보도했다.
온코세라미 사이언스는 임상시험에서 안전성이 확인되었기 때문에 유효성을 확인하기 위한 임상시험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조기 승인이 가능케 되면 일본에서 첫 번째로 암 치료용 백신으로 시판하게 된다.
‘OTS 102’는 올해 1월부터 암 환자들을 대상으로 안전성 및 유효성을 확인하기 위한 제 2상 및 3상 임상시험이 준비되어 왔다. 약 150명의 환자들을 대상으로 ‘OTS 102’를 투여할 예정이다.
온코세라미측은 우선 충원된 15명의 환자들에 대한 데이터를 토대로 ‘OTS 102’ 백신을 기존 약물과 병용투여해 안전성을 분석 중이다.
최근 제 3자 기관인 효과안전성평가위원회에서 기존 항암제인 ‘제무잘’과 ‘OTS 102’를 병용투여했을 때와 ‘OTS 102’ 백신을 단독투여했을 때 중증이 부작용이 나타나지 않은 것으로 관찰되어 안전성을 확인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유효성을 검증하기 위한 데이터를 수집하고 있다.
‘OTS 102’는 췌장암에 산소를 공급하는 혈관에 특이적으로 발현되는 단백질을 표적화해 제제화한 백신이다. 면역기능의 활성화 역할을 담당하는 백신을 투여해 새롭게 형성되거나 성장하는 혈관에 작용하여 암세포의 증식을 억제한다.
온코세라미측은 도쿄대학 의과학연구소가 개발한 백신기술을 사업화하기 위해 지난 2001년 설립된 연구개발형 벤처기업이다. 온코세라미는 지난 2005년 후소(扶桑)약품에 ‘OTS 102’ 백신의 일본 내 독점판매권을 라이센스-아웃해 연구개발 비용을 충당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