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다케다社가 뇌경색 급성기에 사용할 수 있는 치료제를 개발하기 위해 임상 제 1상 시험에 착수했다고 ‘니케이산교신문’이 지난달 26일 보도했다.
뇌경색은 뇌의 혈관이 좁아지거나 혈전에 의해 혈관이 막혀 혈류 흐름이 중단되고 이에 따라 뇌조직이 괴사하게 되는 질환이다.
다께다가 개발한 신약후보물질 ‘TAK-937’은 뇌에 손상을 입히는 체내물질을 억제하는 동시에 체온저하를 촉진시켜 경색을 방지함에 따라 뇌를 보호하는 기전을 지니고 있다.
이와 관련, 기존의 혈전용해제들은 환자의 상태에 따라 두개 내출혈을 초래할 위험성이 있다고 알려져 왔다.
‘TAK-937’의 경우 혈전에 작용하는 것이 아니라 뇌에 손상을 가하는 체내 기전에 직접 관여하기 때문에 내출혈이 초래될 위험성이 없다고 다께다측은 강조했다. 다께다측은 ‘TAK-937’의 개발이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일본이나 미국에서 시판허가를 신청할 예정이다.
현재 뇌경색 급성기에 사용되는 약물의 전 세계 시장규모는 약 8억 달러로 추정되고 있으며, 미국과 유럽의 해당 환자 수는 120만명에 달하고 있다. 일본의 경우 뇌경색을 포함한 뇌졸중 환자 수는 현재 30만명을 상회하고 있으며, 사망하거나 심각한 후유증을 앓고 있는 사례가 늘고 있는 형편이다.
이에 따라 뇌경색에서 가장 중요한 시기가 급성기이므로 이를 표적화해 치료약물을 개발하는데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다께다는 고령화시대를 맞아 성인병 환자가 증가함에 따라 뇌경색 환자 수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치료제가 개발될 경우 임상현장에서 치료의 선택여지가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