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바티스社는 유럽 의약품감독국(EMEA)이 자사의 골다공증 치료제 ‘아클라스타’(졸레드론산)에 대해 5번째 적응증 추가를 승인했다고 26일 발표했다.
이번에 추가가 허용된 ‘아클라스타’의 새로운 적응증은 남성 및 폐경기 후 여성들에게서 장기간에 걸친 글루코코르티코이드 사용에 의한 골다공증(GIO; 또는 글루코코르티코이드성 골다공증)을 치료하는 용도이다.
미국시장의 경우 ‘리클라스트’라는 이름으로 발매되고 있는 ‘아클라스타’의 적응증이 추가된 것은 이번이 다섯 번째이다.
현재 ‘아클라스타’는 폐경기 후 여성들의 골다공증 치료와 골다공증 남성들의 골밀도 증가, 저속도(low-trauma; 넘어짐 등) 고관절 골절 환자들의 재발 예방, 골 파제트병 치료용도 등으로 발매되고 있다.
한편 흔히 스테로이드로 불리는 글루코코르티코이드는 류머티스 관절염과 천식 등의 염증성 질환들을 치료하기 위해 빈도높게 사용되고 있지만, 골손실과 골절이 발생할 위험성을 크게 증가시킬 수 있다는 문제점이 지적되어 왔던 형편이다. 게다가 글루코코르티코이드를 경구복용하는 요법을 장기간 지속하고 있는 환자 수만도 미국의 경우 150만~270만명, 유럽에서도 70만~130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노바티스측에 따르면 유럽 의약품감독국은 총 833명의 환자들을 대상으로 ‘아클라스타’ 5mg을 연 1회 투여한 결과 사노피-아벤티스社 및 프록터&갬블社(P&G)의 1일 1회 복용제인 ‘악토넬’(리세드로네이트) 5mg을 6개월 동안 복용한 후와 비교했을 때 골밀도(BMD) 개선효과가 우수한 것으로 나타난 자료에 근거를 두고 적응증 추가를 승인한 것이다.
실제로 세계 각국의 54개 병원에서 진행되었던 이 연구에서 3개월 이상 글루코코르티코이드를 투여받았던 환자들의 경우 12개월이 경과했을 때 ‘아클라스타’ 투여群은 요추 부위의 골밀도가 4.0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악토넬’ 복용群의 2.71%를 상회한 것으로 분석된 바 있다.
연구를 총괄했던 영국 에버딘대학 의대의 데이비드 M. 라이드 교수(응용의학)는 “유럽 의약품감독국의 적응증 추가 승인결정은 ‘아클라스타’의 장기 내약성과 지속적인 골 보호효과를 입증해 준 것”이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