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중견 제약사, 국제 공동임상시험 추진 활발
피험자 충원‧세계 각국 동시다발적 개발 가능 등 이점
이탁영 기자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09-06-22 10:47   

일본에서 국내영업과 마케팅에 주력해 왔던 중견 제약기업들이 여러 국가에서 임상시험을 동시에 병행하는 국제 공동임상시험에 착수할 예정이라고 ‘화학공업일보’가 최근 보도했다.

이와 관련, 다국적 임상시험을 진행하는 경우 피험자들을 신속하게 모집할 수 있는 데다 세계 각국에서 동시에 신약개발이 가능한 이점이 있다는 지적이다. 또한 임상비용이 저렴한 한국이나 타이완 등의 국가에서 임상시험을 진행하면 비용도 절감할 수 있다는 계산도 깔려 있다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현재 다국적제약기업들의 경우 개발효율성의 향상이나 제품가격의 고가화를 모색하면서 국제 공동시험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일본의 중견 제약기업들이 국제 공동임상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는 현실도 맥락을 같이하는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오노약품의 경우 국제 개발본부를 지난해 5월 미국에 설립하고 국제 공동시험을 진행하기 위한 체제를 갖췄다. 앞으로 골다공증 치료제 후보물질인 ‘ONO-5334’, 다발성 경화증과 관련된 ‘ONO-4641’ 등 4개 신약후보물질들을 대상으로 국제 공동임상을 추진할 계획이다.

가켄제약은 자체적으로 개발한 신규 백선 치료제 후보물질 ‘KP-103’의 제 3상 임상시험을 일본과 미국에서 각각 진행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가켄제약은 해외에서 개발과 발매권을 확보한 미국 다우 파마슈티컬 사이언스社와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일본에서는 ‘KP-103'을 오는 2012년경 출시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 가켄제약측의 복안이다.

한편 도레이社는 폐동맥성 고혈압을 치료하는 약물인 ‘베라프로스트’의 적응증을 만성 신부전까지 확대할 목적으로 한국과 일본, 중국 등 3개국 아시아 공동 임상시험을 모색 중이다.

도레이측은 당뇨병 환자가 최근 아시아에서도 급증하는 가운데 만성 신부전을 앓고 있는 환자의 수도 증가일로에 있어 피험자들을 모집하는데 별다른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 판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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