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다께다약품은 노바티스社와 헤모필루스 B형 인플루엔자(Hib) 백신제제의 도입에 관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발표했다.
헤모필루스 B형 인플루엔자는 소아들에게서 세균성 수막염을 유발하는 주요한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박셈 Hib’(Vaxem Hib)라는 이름의 이 백신은 무독화 디프테리아 독소와 결합시킨 것으로, 면역원성을 높이고 유아인 경우에도 유효하게 항체를 생성시킬 수 있다는 장점을 지닌 제제이다.
양사의 계약에 따라 다께다측은 일본에서 이 백신제제의 개발 및 발매에 관한 독점적 권한과 함께 이 백신을 이용해 각종 혼합백신을 개발‧제조하고 글로벌 마켓에 발매할 수 있는 권한을 보장받았다. 아울러 다께다측이 해외시장에서 다른 업체와 공동으로 백신을 발매코자 할 경우 노바티스가 우선교섭권을 갖기로 했다.
양사의 합의로 다께다는 노바티스측에 1억엔의 성사금을 지급키로 했으며, 발매 후 매출액에 따른 일정 비율의 로열티를 추가로 지급키로 약속했다.
한편 인플루엔자는 협막의 유무에 따라 2가지로 대별되는데, 비 협막형은 주로 기도감염에 관여하는 반면 협막형은 화농성 수막염이나 패혈증 등과 같은 중증 감염증에 관여하고 있다. 협막형은 혈액형에 따라 a~f의 6가지 형태로 구분되고 있는데, 이 중 b형을 제외한 다른 형태는 인간에서 거의 확인되지 않고 있다.
Hib 감염과 관련해 소아의 화농성 수막염이 거론되고 있는데, 이는 인플루엔자균의 내성화가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라는 지적이다. 특히 종래의 베타락탐제가 생산하는 균주와 함께 앰피실린에 내성을 나타내는 균(BLNAR)이나, 이들 균주의 내성기전을 가지고 있는 인플루엔자균이 증가하는 추세이다.
소아 화농성 수막염에서 신생아의 경우 대장균과 B형 렌사구균이 기염균으로 알려져 있으나, 생후 4개월 된 유아의 경우 인플루엔자와 페렴구균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처치가 불충분한 경우 가능성 위막염은 예후불량이 되는 경우가 많고 간질, 난청, 발육장애 등의 후유증이 남게 된다. 또한 사망으로 이어지는 사례도 있기 때문에 백신접종에 따른 예방이 중요하다.
이와는 별도로 다케다는 지난해 3월 일본 소아마비연구소로부터 소아마비 백신(S-IPV)을 도입하고, 이를 혼합한 백신을 개발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