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로푸트’ 복용중단 월경前 증후군 재발 유의
증상 심하고 복용기간 짧을수록 재발률 높게 나타나
이덕규 기자 abcd@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09-05-20 14:56   

중증 월경前 증후군(PMS)을 개선하기 위해 항우울제 ‘졸로푸트’(서트라린)를 사용한 여성들이 복용을 중단할 경우 증상이 재발할 위험성이 크게 높아질 수 있으므로 각별한 유의가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미국 펜실베이니아대학 의대의 엘렌 W. 프리먼 박사팀(산부인과‧정신의학)은 ‘일반 정신의학 회보’ 5월호에 발표한 ‘중증 월경前 증후군을 치료하기 위해 서트라린을 단기 또는 장기 복용한 후 증상 재발에 소요된 시간’ 논문을 통해 이 같이 언급했다.

프리먼 박사팀은 월경前 증후군 또는 이보다 증상이 한층 심한 양상을 보이는 월경前 불쾌장애(PMDD) 환자 174명을 충원한 뒤 이번 연구를 진행했었다.

연구는 피험자들을 무작위 분류한 뒤 각각 ‘졸로푸트’를 4개월간 복용토록 한 뒤 14개월 동안 플라시보 복용으로 전환토록 하거나 12개월 동안 ‘졸로푸트’를 복용토록 한 후 6개월간 플라시보를 복용시키는 방식으로 총 18개월 동안 진행됐다.

그 결과 전체의 72%에 이르는 125명에서 첫 복용 후 4개월 이내에 증상이 눈에 띄게 개선된 것으로 분석됐다.

그런데 ‘졸로푸트’를 4개월간 복용했던 그룹의 경우 복용을 중단한 후 증상이 재발했으며, 재발하기까지 소요된 기간은 평균 4개월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졸로푸트’를 12개월 동안 복용한 그룹의 경우에도 41%에서 증상재발이 눈에 띄었으며, 증상 재발까지 소요된 기간은 평균 8개월로 집계됐다.

프리먼 박사는 “처음 시험에 참여했을 때 증상이 중증이었던 피험자들의 재발률이 경미한 증상을 보였던 그룹보다 높았으며, 복용기간이 짧을수록 재발률 또한 높게 나타나는 양상을 보였다”고 밝혔다. 아울러 증상이 경미했던 그룹에서는 복용기간과 재발률의 상관성이 나타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또 ‘졸로푸트’를 4개월 동안 복용한 후 증상이 크게 완화되었던 것으로 나타난 41명(24%)의 피험자들에서도 복용중단 후 재발률이 낮게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결론적으로 처음의 증상 강도와 증상완화 정도가 치료비용을 감안한 복용기간을 결정할 때 중요한 요인으로 감안되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프리먼 박사는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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