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슈, WHO에 ‘타미플루’ 추가 대량공급
연간 최대생산량 4억 단위 수준으로 확대
이덕규 기자 abcd@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09-05-13 09:45   수정 2009.05.13 15:02

로슈社가 총 565만 회분(treatment courses)의 항바이러스제 ‘타미플루’(오셀타미비르)를 세계보건기구(WHO)에 추가로 제공한다고 12일 발표했다.

이전에 제공되었던 비축분이 신종 인플루엔자A형(H1N1) 바이러스 창궐에 대비하기 위한 목적으로 개발도상국가들에 공급됨에 따라 소진된 물량을 보충하는 차원에서 추가제공이 이루어졌다는 것.

로슈측에 따르면 추가제공분 가운데 200만 회분은 WHO에 곧바로 보내져 국소적인 창궐에 대비해 비축되고, 나머지 300만 회분은 로슈측이 보관하면서 WHO의 지시에 따라 공급이 이루어지게 된다. 아울러 65만 회분은 소아용 소용량 캡슐제(30mg‧45mg)로 별도비축될 예정이다.

로슈社의 제약사업 부문을 총괄하고 있는 윌리암 번스 사장은 “신종 인플루엔자A형(H1N1) 바이러스의 창궐은 국가별 비축수요와 함께 우리 회사와 WHO에도 충분한 물량의 비축과 유사시 신속한 공급이 이루어져야 한다는 중요성을 일깨워 줬다”고 언급했다.

비단 신종 인플루엔자A형(H1N1) 바이러스의 창궐 뿐 아니라 새로운 변종 인플루엔자 균주가 위세를 떨치는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서라도 철저한 사전대비가 요망되고 있다는 것.

한편 이날 로슈측은 앞으로 5개월 동안 총 1억1,000만 회분의 ‘타미플루’를 생산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따라서 올해 말까지는 ‘타미플루’의 월별 생산량이 최대 3,600만 회분 수준으로 확충될 수 있으리라는 것.

이 경우 ‘타미플루’의 연간 생산량은 최대 4억 회분에 달할 수 있을 전망이다.

로슈社의 다비드 레디 글로벌 판데믹 준비태세 태스크포스팀장은 “인플루엔자 창궐에 대비한 각국 정부 수요의 지속성 여부에 따라 ‘타미플루’의 실질적인 생산량이 조절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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