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에 본사를 둔 제약기업 포레스트 래보라토리스社(Forest)는 자사의 블록버스터 항우울제 ‘렉사프로’(에스시탈로프람)의 적응증에 12~17세 사이의 청소년들에게서 나타난 주요 우울장애(MDD) 증상의 응급치료제 및 유지요법제 용도가 추가될 수 있도록 FDA가 승인을 결정했다고 20일 밝혔다.
포레스트측에 따르면 항우울제들 가운데 12~17세 청소년들의 주요 우울장애 적응증 확대가 FDA로부터 허가를 취득한 것은 ‘렉사프로’가 두 번째이다.
12~17세 사이의 청소년들에게서 나타나는 주요 우울장애는 오늘날 미국에서만 환자 수가 줄잡아 200만명에 달하고 있으리라는 것이 미국 국립약물남용정신건강관리국(SAMHSA)의 추정이다.
FDA가 이번에 ‘렉사프로’의 청소년 적응증 확대를 승인한 것은 12~17세 사이의 청소년 환자들에게 ‘렉사프로’ 1일 10mg 및 20mg 또는 플라시보를 8주 동안 복용토록 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던 한 연구사례, 그리고 7~17세 사이의 소아 및 청소년 환자들을 대상으로 1일 20~40mg의 ‘셀렉사’(시탈로프람)를 8주간 복용토록 하면서 진행되었던 또 다른 연구사례의 결과에 근거를 둔 것이라 풀이할 수 있을 것이라고 포레스트측은 설명했다.
포레스트 래보라토리스社의 하워드 솔로몬 회장은 “청소년들에게서 나타나는 주요 우울장애가 충분히 치료 가능한 증상임을 유념해야 할 것”이라며 환영의 뜻을 표시했다.
한편 ‘렉사프로’는 그 동안 미국시장에서 성인들의 주요 우울장애 및 범불안장애 치료제 용도로 발매되어 왔다. 한해 20억 달러 이상의 매출을 올리면서 항우울제 부문에서 대표적인 블록버스터 드럭의 하나로 자리매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