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미국의 처방용 의약품 시장이 지난 1961년 이래 47년만에 최저성장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의 처방약시장은 지난해에도 매출성장률이 46년만에 최저치에 머문 바 있다.
IMS 헬스社가 19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의 처방약시장은 매출액 규모가 1.3% 소폭증가한 2,910억 달러를 기록한 것으로 파악됐다. 1.3%의 매출성장률은 2007년도의 3.8% 및 2006년도의 8%에 크게 미치지 못하는 수준의 것이다.
이처럼 미국의 처방약시장이 지난해 크게 위축된 사유에 대해 IMS는 최근의 글로벌 경제위기에 따른 수요감소와 함께 약가가 저렴한 제네릭 의약품을 찾는 수요의 증가, 신약들의 매출감소 등을 꼽았다. 아울러 지난 한해 동안에만 연간 190억 달러 상당의 매출을 창출해 왔던 각종 의약품들이 특허만료로 독점적 지위를 상실했다고 덧붙였다.
약효군별로 보면 정신분열증 치료제가 146억 달러로 스타틴系 콜레스테롤 저하제의 145억 달러를 간발의 차이로 제치며 1위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뒤이어 프로톤 펌프 저해제와 항경련제가 3위 및 4위를 차지했다.
다만 스타틴系 콜레스테롤 저하제는 조제건수에서는 지난해에도 여전히 가장 빈도높게 환자들에게 건네진 제품이었던 것으로 분석됐다. 그 뒷자리는 코데인 복합제, 항우울제, ACE 저해제, 베타차단제의 순으로 차지했다.
처방약 부문의 전체 조제건수(dispensed prescription volume) 증가율은 0.9%였다.
제품별로는 화이자社의 콜레스테롤 저하제 ‘리피토’(아토르바스타틴)와 아스트라제네카社의 위장 관련질환 치료제 ‘넥시움’(에스오메프라졸)이 1위와 2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