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암제 ‘허셉틴’(트라스투주맙)을 기존의 표준요법제들과 병용투여한 결과 상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 2(HER2) 양성 진행성 위암 환자들의 생존기간을 유의할만한 수준으로 연장시킬 수 있었다는 요지의 연구결과가 공개됐다.
특히 로슈社의 제약사업부를 총괄하고 있는 윌리암 M. 번즈 사장에 따르면 ‘허셉틴’이 유방암 이외의 암환자들에게도 생존기간 연장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임을 입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렇다면 기존의 위암 치료 패러다임에 장차 획기적인 변화가 가능할 수 있을 것임을 시사하는 대목인 셈이다.
로슈측은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허셉틴’의 임상 3상 시험결과를 18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허셉틴’의 임상 3상 시험은 총 3,800명의 HER2 양성 위암 환자들을 테스트한 뒤 이 중 594명을 추려내 등록시킨 후 착수됐다. 피험자들은 수술이 불가능한 국소진행성, 재발성 및 전이성 HER2 양성 위암 환자들이었다.
연구팀은 이들을 무작위로 분류한 뒤 각각 기존의 표준요법제와 함께 ‘허셉틴’을 병용투여하거나, 표준요법제만을 단독투여했다. 이 때 ‘허셉틴’은 3주마다 6mg/kg 용량이 투여됐으며, 시험에 사용된 기존의 표준요법제들은 ‘젤로다’(카페시타빈) 또는 5-플루오로우라실(5-FU) 및 시스플라틴이었다.
그 후 연구팀은 전체적인 생존률과 증상이 악화되지 않고 지속된 생존기간, 관해율 등을 비교평가했다.
이번 연구를 총괄했던 벨기에 루벵대학 의대의 에릭 반 퀴트셍 교수는 “위암이 말기에야 비로소 진단되는 경우가 빈번한 탓에 난치성 암의 하나로 손꼽히고 있는 형편임을 상기할 대 추후 이번 연구결과가 HER2 양성 위암을 치료하는데 큰 도움을 줄 수 있게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표시했다.
로슈측은 이번에 도출된 연구결과를 가까운 장래에 의학 관련 학술회의 석상에서 보다 소상한 내용을 공개할 예정이다.
한편 위암은 오늘날 세계 각국에서 암 사망원인 2위에 올라 있는 다빈도 암이다. 매년 90만건 이상의 새로운 환자들이 위암을 진단받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게다가 위암 환자들은 진단 후 평균 생존기간이 10개월 정도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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