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머티스 관절염 환자들에게 모노클로날 종양괴사인자(TNF)-α 항체 의약품들에 속하는 ‘휴미라’(아달리뮤맙)와 ‘레미케이드’(인플릭시맙)를 투여할 경우 바이러스성 피부질환의 일종인 대상포진(帶狀疱疹) 부작용이 수반될 위험성에 유의해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엔브렐’(에타너셉트)과 ‘키너렛’(Kineret; 아나킨라) 또는 다른 기존의 항류머티스제(DMARDs)들을 투여해 치료했을 때에 비해 대상포진 발생률이 높게 나타났다는 것.
다만 ‘휴미라’와 ‘레미케이드’ 투여에 따른 위험성 증가율은 임상적으로 볼 때 각별히 유의해야 할 수준의 것에는 미치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독일 베를린에 소재한 류머티스연구소의 아냐 슈트랑펠트 박사팀은 ‘미국 의사회誌’(JAMA) 18일자 최신호에 게재한 ‘류머티스 관절염 환자들을 항-TNF-α 제제들로 치료할 때 수반될 수 있는 대상포진 발생 위험성’ 논문을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슈트랑펠트 박사팀은 지난 2001년 5월부터 2006년 12월 사이에 류머티스 관절염을 치료한 5,040명의 환자들을 대상으로 추적조사를 진행했었다. 피험자들은 해당기간 중 ‘휴미라’, ‘레미케이드’, ‘엔브렐,’ ‘키너렛’으로 처음 치료를 시작했거나, 기존의 항류머티스제들로 사용약물을 바꾼 경우에 속하는 이들이었다.
조사결과 총 82명의 환자들에게서 86건의 대상포진이 발생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그런데 ‘휴미라’ 또는 ‘레미케이드’ 투여로 치료에 임했던 그룹에서 39건의 대상포진 발생사례들이 눈에 띄어 ‘엔브렐’의 23건이나 기존 항류머티스제들의 24건을 상회했던 것으로 집계됐다.
이를 다시 환자 1,00명당 발생건수로 추정해 보면 ‘휴미라’ 및 ‘레미케이드’ 투여群의 경우 11.1명으로 나타나 ‘엔브렐’ 투여群의 8.9명이나 기존 항류머티스제들의 5.6명을 상회했다.
슈트랑펠트 박사는 “항-TNF제제群 전체적으로 볼 때나 ‘엔브렐’ 투여群에 초점을 맞췄을 경우 유의할만한 상관성은 관찰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슈트랑펠트 박사는 또 “후속연구를 통한 재입증 절차가 뒤따라야 할 것으로 보인다”며 “현재로선 TNF 차단제들로 치료를 받는 과정에서 대상포진 초기증상이나 징후가 나타나는지 여부를 면밀히 모니터링해야 할 필요가 있을 것”이라고 피력했다.
한편 ‘레미케이드’를 발매하고 있는 존슨&존슨社의 한 대변인은 “우리는 이미 ‘레미케이드’의 제품라벨을 통해 대상포진 발생 가능성을 언급하고 있다”며 “시판 후 조사를 진행해 모니터링에 더욱 만전을 기할 방침”이라고 입장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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