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프라’ 내년 특허만료 “뒤는 내가 책임진다”
UCB ‘빔파트’ 간질 부분발작 적응증 FDA 승인
이덕규 기자 abcd@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08-10-31 15:47   수정 2008.10.31 15:51

뒤는 내가 책임진다~

벨기에 UCB社는 자사의 새로운 항경련제 ‘빔파트’(Vimpat; 라코사마이드)가 FDA로부터 허가를 취득했다고 29일 발표했다.

이에 따라 내년 중 특허만료를 앞둔 톱-셀링 항경련제 ‘케프라’(레베티라세탐)를 보유한 UCB는 포스트-‘케프라’ 시대를 대비할 수 있게 됐다. ‘케프라’는 특허종료시점이 임박함에 따라 UCB측이 지난 8월말 2,000여명의 인력감원 구조조정 플랜을 내놓는 데 한 사유로 작용했을 만큼 비중이 높은 제품이다.

‘빔파트’가 이번에 FDA의 승인을 얻어낸 적응증은 17세 이상의 간질환자들에게서 나타나는 부분발작을 치료하기 위한 보조요법제 용도이다.

‘빔파트’의 임상시험 진행과정을 총괄했던 미국 애리조나州 피닉스 소재 배로우 신경학연구소의 스티븐 S. 청 박사는 “현재 발매 중인 다른 항경련제들과 다른 작용기전을 지닌 ‘빔파트’가 발매를 예약함에 따라 기존의 약물들로 증상을 조절하는데 어려움을 겪었던 환자들에게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표시했다.

실제로 전체 간질환자들 가운데 30% 이상은 2종 이상의 항경련제를 복용했음에도 불구, 간질 증상을 억제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왔다. 또 1종의 항경련제 복용을 통해 증상조절에 유의할만한 성과를 거두는 경우는 전체의 47% 정도에 불과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현재 미국의 간질환자 수는 줄잡아 300만명 정도로 추정되고 있다.

UCB社의 록 돌리보 회장은 “간질 부분발작 증상을 조절하지 못한 채 고통스런 삶을 살아가고 있는 환자들에게 ‘빔파트’가 새로운 대안으로 각광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빔파트’는 유럽시장의 경우 지난 8월 EU 집행위원회로부터 16세 이상의 간질환자들에게서 부분발작을 치료하기 위한 용도의 부분요법제로 허가를 취득한 이래 9월 영국‧독일 등에서 발매에 들어간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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