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 '제네릭 변경불가'에 체크하는 처방전 양식으로 변경한 이후 제네릭 처방비율은 크게 증가하지 않은 반면, 약국의 제네릭 재고는 눈에 띄게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일본보험약국협회(NPhA)의 조사에 따르면 보험약국의 제네릭 재고품목수가 9월 기준으로 평균 220품목으로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처방전을 변경하기 이전인 2007년 12월 조사에서는 145품목이었던 것에 비해 1.5배나 증가한 셈이다.
반면, '제네릭 변경불가'란에 체크하지 않은 처방전의 비율이나 실제로 제네릭이 처방된 비율은 지난해 12월 조사 때와 크게 차이가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조사에 따르면 일본 보험약국의 평균 전문약 재고품목수는 1,063품목으로, 올해 6월에 실시한 조사보다 45품목 증가했다. 재고수로는 '500∼1,000품목 미만'의 곳이 가장 많은 44.7%를 차지했다. 이어 '1,000∼1,500품목 미만'이 34.6%, '1,500∼2,000품목미만'이 14.8%가 되고 있다.
주목할 점은 '500∼1,000 품목 미만'이 감소하는 한편, 1,500 이상을 재고로 하는 약국은 증가하고 있다는 것.
그 중에서 '제네릭 재고품목수'는 평균 220.6품목으로 올해 6월 조사 때의 202.2품목보다 18.4품목 증가했다. 또, 76품목 남짓이었던 2005년 12월과 비교하면 2∼3년 동안 약3배로 증가한 것을 알 수 있다.
점포별 재고수에서는 '100∼200품목미만'이 32.5%로 가장 많고 이어 '300품목 이상'이 27.3%, '50∼100품목미만'이 22.5%, '200∼300품목 미만'이 12.8%, '50품목미만'이 4.9%였다.
반면, 제네릭 변경불가란에 체크하지 않은 처방전의 비율은 56.6%로 최근 3개월간 거의 변화가 없다. 또, 실제로 제네릭을 처방한 비율도 34.9%로 올해 6월 조사 때(34.7%)와 비슷한 수준을 나타냈다.
일본 정부는 제네릭 활성화를 위해 처방전양식을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바꾸는 등 적극적이고도 다양한 방법을 동원하고 있지만 생각만큼 활성화로 연결되지 않고 있는 모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