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보트, 고속질주 거듭 3/4분기도 ‘순항’
‘휴미라’ 50% 급신장, 스텐트 부문도 괄목
이덕규 기자 abcd@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08-10-16 16:41   

애보트 래보라토리스社가 올들어 고속질주를 거듭하고 있다.

1/4분기 및 2/4분기에 이어 3/4분기(9월말 기준)에도 순이익이 지난해 같은 분기에 비해 크게 증가했을 뿐 아니라 매출도 발빠른 확대행보를 지속한 것으로 나타난 것.

애보트측이 15일 공개한 3/4분기 경영실적에 따르면 순이익의 경우 11억 달러에 달해 51%나 향상된 것으로 나타나 전년동기에 적잖은 일회성 지출요인이 있었음을 감안하더라도 괄목할만한 호조가 지속되었음을 짐작케 했다.

이에 따라 애보트측은 당초 3.24~3.28달러 안팎으로 예측했던 올해의 주당순이익 수준을 3.31~3.33달러로 상향조정했다.

매출 또한 17.6% 신장된 74억9,800만 달러를 기록해 당초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치를 웃돈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처방약 부문의 경우 전년동기보다 50%나 늘어나면서 12억400만 달러를 상회한 블록버스터 관절염 치료제 ‘휴미라’(아달리뮤맙)를 등에 업고 16.7% 증가된 41억2,100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휴미라’의 지속적인 고공행진은 지난 2월말 4세 이상에서 나타나는 증등도에서 중증에 이르는 활동성 다관절 연소성 특발성 관절염 용도가 6번째로 추가된 것에서 짐작할 수 있듯, 줄이은 적응증 확대에 힘입은 성과로 풀이되고 있다.

애보트측은 ‘휴미라’가 올해 44억 달러 이상의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심지어 한 애널리스트는 “앞으로 수년 이내에 ‘휴미라’가 한해 100억 달러대 매출을 기록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측하기도 했다.

이밖에 AIDS 치료제 ‘칼레트라’(로피나비어+리토나비어)의 경우 14.4% 증가한 3억8,700만 달러, 콜레스테롤 저하제 ‘니아스판’(서방형 니아신)이 16.2% 확대된 1억9,400만 달러, 또 다른 콜레스테롤 저하제 ‘트라이코’(페노피브르산)가 11.1% 신장된 3억3,400만 달러의 실적을 각각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지난 7월 초 허가를 취득한 후 새로운 스텐트 요법제로 발매에 들어간 ‘사이언스’(Xience)가 폭발적인 관심 속에 브레이크 없는 매출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현실도 애보트의 3/4분기 고속질주에 상당한 힘을 실어준 요인으로 평가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단시일 내에 미국의 스텐트 요법제 시장에서 20%대 중반의 마켓셰어를 점유하기에 이르렀을 정도라는 것이다.

실제로 애보트의 스텐트 사업부문은 3/4분기에 총 3억8,300만 달러의 매출을 올려 135.0%의 급신장을 실현한 것으로 분석됐다. 당뇨관리 부문도 3억5,500만 달러로 10.2%의 양호한 성장을 실현했다.

기능식품 부문의 경우 소아용과 성인용이 각각 6억6,800만 달러와 5억8,400만 달러의 매출을 올려 성장률이 각각 10.8%‧19.1%(총 12억6,200만 달러‧14.5% ↑)에 달했다.

마일스 D. 화이트 회장은 “모든 사업부문들이 이례적인 호조를 지속하면서 당초 예상치를 훌쩍 뛰어넘는 성장을 실현했다”고 말했다.

약업신문 공식 SNS 채널 구독
블로그 유튜브 텔레그램 링크드인 페이스북 카카오톡
전체댓글 0개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