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바티스, 슈퍼버그 타깃 유망 항생제 입도선매
美 프로테즈社 최대 4억$ 지급조건 인수합의
이덕규 기자 abcd@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08-06-05 11:27   

스위스 노바티스社가 최대 4억 달러를 건네는 조건으로 미국 펜실베이니아州에 소재한 바이오테크놀로지 메이커 프로테즈 파마슈티컬스社(Protez)를 인수키로 합의했음을 4일 발표했다.

특히 노바티스측은 프로테즈 인수를 통해 미래의 유망 항생제 신약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PZ-601’의 북미‧유럽시장 마케팅 권한을 확보했다고 덧붙였다.

양사간 합의가 이루어짐에 따라 노바티스는 프로테즈측에 1억 달러를 우선 지급하고, 추후 ‘PZ-601’의 개발 진행상황과 발매 여부에 따라 최대 3억 달러를 추가로 제공키로 약속했다.

이와 관련, ‘PZ-601’은 카바페넴 계열에 속하는 새로운 항생제로, 그람음성균 및 그람양성균에 의해 유발되는 치명적인 원내감염성 질환들을 치료하는데 유용하게 사용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확대되고 있는 주사제 타입의 항생제.

무엇보다 광범위한 활성을 나타낼 수 있는 만큼 갈수록 공중보건에 대한 위협수위가 고조되고 있는 메치실린 내성 황색포도상구균(MRSA)을 비롯한 다제내성균 또는 ‘슈퍼버그’(superbug)에 상당히 효과적일 것임이 입증되고 있는 약물이다.

현재 ‘PZ-601’은 프로테즈측이 지난 5월 100명의 복합성 피부 및 피부조직 감염증 환자들을 피험자 그룹으로 충원한 가운데 효능과 안전성을 평가하기 위한 임상 2상 중기단계의 시험이 착수된 상태. 노바티스측은 추가적인 임상시험의 진행을 거쳐 오는 2012년경 허가를 신청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노바티스 파마 AG社의 조 지메네즈 회장은 “프로테즈 인수를 통해 노바티스는 원내감염성 질환 분야에서 한층 강력한 위치를 구축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프로테즈 파마슈티컬스社의 크리스토퍼 캐시먼 회장도 “노바티스가 원내감염성 질환 치료제 분야에서 강자로 발돋움하는 과정에서 우리가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한편 미국 질병관리센터(CDC)에 따르면 원내감염성 질환은 미국에서만 한해 200만명 이상의 환자들이 발생하고, 약 90,000명 가량이 이로 인해 사망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유럽 각국에서는 이보다 더 많은 300만건 안팎의 원내감염성 질환이 발생하고, 줄잡아 50,000명이 사망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약업신문 공식 SNS 채널 구독
블로그 유튜브 텔레그램 링크드인 페이스북 카카오톡
전체댓글 0개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