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로슈社가 제휴업체인 일본 쥬가이제약社(中外)의 지분률을 대폭 확대하겠다는 방침을 22일 공개해 그 같은 결정의 배경에 이목이 쏠리게 하고 있다.
이날 로슈측은 “일본의 금융관련법에 따라 쥬가이측 주주들을 상대로 한 주당 1,730엔의 조건으로 공개매수를 제안한다”고 발표했다.
한 주당 1,730엔은 21일 쥬가이 주식의 마감가격 1,549엔에 11.7%의 프리미엄을 얹어준 것이다. 공개매수 절차가 성공적으로 진행될 경우 로슈의 쥬가이 지분률은 현재의 50.1%에서 59.9%로 상당폭 확대될 수 있을 전망이다.
이와 관련, 양사는 지난 2002년 10월 파트너십 관계를 구축한 바 있다. 특히 당시 합의내용 가운데는 계약체결로부터 5년이 경과한 이후에는 언제든 로슈측이 지분률을 59.9%까지 확대할 수 있도록 하는 권한을 보장하는 조항이 삽입됐었다.
이번 결정과 관련, 로슈社의 프란쯔 B. 휴머 회장은 “우리가 쥬가이 지분을 확대키로 한 것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볼 때 일본시장의 잠재력이 크다고 확신했을 뿐 아니라 쥬가이측과 맺고 있는 성공적인 파트너 관계가 전략적으로 매우 중요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양사가 동반자 관계를 구축한 이래 지난 5년여 동안 모든 분야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둬 왔다는 것이다.
실제로 양사가 손을 잡은 이후로 쥬가이측은 자국시장에 ‘아바스틴’(트라스투주맙)과 ‘타쎄바’(에를로티닙), ‘젤로다’(카페시타빈), ‘허셉틴’(베바시주맙) 등의 항암제들과 C형 간염 치료제 ‘코페거스’(리바비린) 등을 성공적으로 발매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쥬가이는 또 지난해 영업이익이 14.3% 향상된 667억200만엔을 기록하고, 매출도 5.7% 증가한 3,448억8,000만엔에 달하는 등 괄목할만한 실적을 올린 바 있다.
로슈측도 지난해 말 미국과 유럽에서 쥬가이 개발한 류머티스 관절염 치료제 기대주 ‘악템라’(토실리주맙)의 허가신청서를 제출해 본격적인 세계시장 마케팅 전개를 앞두고 있는 등 성과가 적지 않았던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악템라’라는 일본시장의 경우 지난 2005년 6월 캐슬먼병(거대림프절 과다증식증) 치료제로 선을 보인 데 이어 지난해 류머티스 관절염과 전신 연소성 특발성 관절염 적응증을 추가로 승인받은 바 있다.
이밖에도 로슈측은 쥬가이 개발한 2형 당뇨병 치료용 신약후보물질 ‘R7201’(CSG452)의 임상 1상 시험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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