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케팅기업 후지경제가 일본의 전문약시장 중 순환기관용제 및 감염증치료제시장의 조사결과를 분석·발표했다.
후지경제는 일본의 전문약시장을 질환별로 6개분야로 구분하고 2년간 조사를 진행할 예정으로, 이번 발표한 자료가 제1탄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강압제 및 뇌경색치료관련제제, 심부전치료제, 부정맥치료제, 협심증치료제 등으로 구성된 일본의 순환기관용제 시장은 2003년이후 연간 4∼7%의 순조로운 성장을 지속하고 있고, 2007년도 1조2,300억엔으로 전년대비 5.2% 증가했다.
순환기관질환은 강압제가 처방되는 고혈압환자가 단연 많기 때문에 강압제가 시장의 약 70%를 차지한다. 그 강압제가 환자수의 증가를 배경으로 확대되면서 순환기관질환시장을 견인하고 있는 것.
그러나 2008년 4월의 약가개정에서는 강압제가 의료비억제의 타깃이 되어 대폭적으로 인하된 품목이 있기 때문에 순환기관용제시장은 전년대비 0.4% 증가하는데 그칠 전망이다.
강압제는 안지오텐신Ⅱ수용체 길항제, Ca차단제, β·α차단제, ACE저해제, 이뇨제 등으로 구성된다. 2007년시장은 ACE저해제가 안지오텐신Ⅱ수용체길항제 및 제네릭 전환으로 인해 감소했지만 안지오텐신Ⅱ수용체길항제 및 Ca저해제가 신장하여 전년대비 6.8% 증가한 8,467억엔이 전망되고 있다.
그러나 강압제는 사회고령화와 함께 향후 시장확대가 예상되지만 의료비 억제의 주요타깃이 되기 때문에 2016년 9,150억엔 시장에 그칠 것으로 예측됐다. 이에 따라 2016년의 순환기관용제 시장도 1조3,226억엔으로 2007년대비 7.5% 성장에 그칠 것으로 예상됐다.
한편 감염증치료제시장은 최근 10년간 확대와 축소를 반복하면서 거의 보합권의 시장상황을 보이다가 2006년부터 '타미플루'의 비축이 실시되는 등에 의해 2007년은 전년대비 1.2% 증가한 6,208억엔을 기록했다. 2008년은 백신제제가 지속적인 신장세를 보이긴 했지만, 타미플루의 비축이 종료되어 항바이러스제가 대폭적으로 축소한 탓에 시장은 전년대비 4.1% 감소한 5,955억엔으로 전망됐다.
2009년 이후에는 항바이러스제가 환자수 증가로 다시 플러스로 전환되는 한편, 개발이 활발해지고 있는 백신제제도 신약의 발매 및 예방접종의 증가로 확대되는 등의 이유로 소폭 증가가 예상되고 있다. 다만, 항생물질은 상위 브랜드의 제네릭 전환 등에 의해 마이너스 성장하는 등의 영향을 받아 2016년 감염증치료제 시장은 5,920억엔이 예측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