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락소가 미국産 레드와인에 빠진 날?
레스베라트롤 제제 주특기 제약사 인수 합의
이덕규 기자 abcd@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08-04-23 17:22   수정 2008.04.23 17:31

글락소스미스클라인社가 미국 매사추세츠州 캠브리지에 소재한 바이오제약사 서트리스 파마슈티컬스社(Sirtris)를 인수키로 합의했다고 22일 발표했다.

한 주당 22.50달러 총 7억2,000만 달러라는 매력적인 조건을 제시한 끝에 협상을 타결지을 수 있었다는 것. 합의도달에 따른 후속 인수절차는 올해 2/4분기경 마무리지어질 수 있을 전망이다.

서트리스라면 현재 임상 2상이 진행 중인 레스베라트롤 제제 항당뇨 신약후보물질 ‘SRT501’ 등을 보유한 제약기업이다. ‘SRT501’은 분류상 시르투인(sirtuin) 계열에 속하는 효소.

‘SRT501’의 임상 2상시험은 올해 하반기경 결과도출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달 초에는 FDA로부터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받기도 했었다.

이 때문인듯, 상당수 애널리스트들은 한 주당 22.50달러의 인수조건이 합의가 도출된 당일 나스닥에서 서트리스株의 마감가격 12.23달러에 84%의 프리미엄을 얹어준 수준의 것임에도 불구, 회사의 미래를 위해 현명한 투자라는 평가를 내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글락소측은 “서트리스를 인수함에 따라 최근들어 노화과정에 깊숙이 관여한다는 사실이 규명되고 있는 시르투인 효소 분야의 R&D 강화효과가 기대되고, 이를 통해 새로운 대사계 약물, 중추신경계 치료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항염증제 등의 개발로 귀결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

몬세프 슬라우이 최고 R&D책임자는 “시르투인 계열 효소들에 대한 연구가 장차 당뇨병, 근육소모성 질환, 신경퇴행성 질환 등 노화 및 대사계 질환에 대한 이해와 치료제 개발에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서트리스社의 크리스토프 웨스트팔 회장은 “글락소측과 합의에 도달함에 따라 우리가 그 동안 개발을 진행해 왔던 레스베라트롤 제제들이 한층 빠른 시일 내에 시장에 선을 보일 수 있게 될 것으로 확신한다”며 높은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

약업신문 공식 SNS 채널 구독
블로그 유튜브 텔레그램 링크드인 페이스북 카카오톡
전체댓글 0개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