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경구 영양요법(enteral nutrition) 분야의 글로벌 마켓이 오는 2025년이면 104억7,800만 달러 규모에 도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됐다.
지난해 56억6,160만 달러 볼륨을 형성한 이 시장이 2018~2025년 기간 동안 연평균 7.9%의 괄목할 만한 성장을 거듭할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는 것이다.
미국 오리건州 포틀랜드에 소재한 시장조사‧컨설팅기관 얼라이드 마켓 리서치社(Allied Market Research)는 지난달 공개한 ‘단백질 구성별, 유통경로별 및 연령대별 비 경구 영양요법 시장: 글로벌 마켓 기회분석 및 2018~2025년 업계 전망’ 보고서에서 이 같이 내다봤다.
이와 관련, 비 경구 영양요법은 관(管)을 삽입해 영양결핍, 위장관계 질환 및 암 등 중증 만성질환으로 인해 고통받고 있는 환자들이 필요로 하는 칼로리를 공급하는 요법을 말한다.
음식물을 삽킬 수 없거나 수술을 받아 영양소를 경구섭취할 수 없지만, 위장관의 기능은 유지되고 있는 환자들에게 처방되고 있다.
비 경구 영양요법은 환자들의 위장, 십이지장 또는 공장(空腸: 빈 창자) 등에 직접적으로 장내(腸內) 펌프 또는 영양공급용 튜브를 연결해 투여가 이루어지고 있다.
일반적으로 장관 영양요법은 수술실, 집중치료실, 중환자실 또는 가정 내에서 중환자들에게 투여되고 있다.
보고서는 암이나 각종 신경계 장애 등 만성질환 유병률이 증가하고 있는 현실이 비 경구 영양요법 분야의 글로벌 마켓이 성장하는 데 핵심적인 추진력을 제공할 것이라 풀이했다.
이와 함께 고령층의 증가와 영양결핍 다발(多發) 또한 비 경구 영양요법 시장이 성장하는 데 견인차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더욱이 최근들어 비 경구 영양요법 분야에서 새로운 기술과 원료가 부각되기에 이른 데다 비용부담 또한 높지 않은 편이어서 이 시장에 대한 관심도가 증폭되고 있다는 점을 보고서는 짚고 넘어갔다.
하지만 각국 정부가 엄격한 규제기준을 적용하고 있고, 사고로 인해 의도하지 않게 튜브가 제거되는 상황이 발생했을 때 환자들에게 장애를 수반하거나 사망으로 귀결될 수도 있다는 점은 비 경구 영양요법 시장이 성장하는 데 걸림돌 역할을 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럼에도 불구, 보고서는 신기술의 개발과 이머징 마켓 경제권의 높은 시장잠재력 등이 비 경구 영양요법을 매력적인 시장으로 부상하게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주요 비 경구 영양요법 업체들로 보고서는 애보트 래보라토리스, 네슬레, 다농, 프레지니우스 카비, 미드 존슨 뉴트리션, 브라운 멜중겐(Braun Melsungen), 메이지 홀딩스, 빅투스(Victus) 및 호멜 푸즈(Hormel Foods) 등을 열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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